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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시설 재개장,온라인 무료 게임시·시설공단·NC 합의해 결정해야"
재개장하더라도 홈경기 개최 여부는 NC·KBO가 결정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망사고 이후 안전점검과 시설물 정비로 홈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된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울산 문수 야구장을 대체 구장으로 쓰기로 한 가운데 창원시가 오는 18일까지 시설물 정비를 마친 후 이달 중 재개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은 9일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까지 국토교통부가 창원NC파크에 대해 추가 보완을 요청한 시설물 정비를 마무리 하겠다"고 설명했다.
회견에 나선 이성민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와 시설공단,NC 구단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고 조속한 재개장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국토교통부는 창원NC파크에서 안전조치 이행점검 회의를 가졌다.국토부는 당시 창원NC파크에 대해 정밀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권고한 바 있다.
정밀 안전 점검은 태풍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점검도 포함돼 점검이 마무리 될 때까지 최소 6개월가량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이에 지난 8일 NC 구단은 당분간 울산 문수야구장을 대체 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시 설명에 따르면 국토부는 8일 오후 늦게 시에 안전점검 이행점검회의 결과를 회신하면서 2일 점검에서 지적한 구장 내 광고판 고정 불량,미술관 토토사이트관중석 상부 스피커 볼트 체결 상태 불량,먹튀 없는 토토 사이트 디시관중석 난간 강화 유리 고정 안정성 등을 시설물 안전법에 따라 보완조치 할 것을 요구했다.
또 보완조치한 긴급안전점검 결과보고서를 시설물 통합정보관리체계(FMS)에 등록하고,토토 신규가입조치결과를 사고조사위원회에 보고해 적정성을 검토받을 것을 권고했다.
시설물 사용중단과 사용재개에 대해서는 시와 시설공단,NC 구단 등이 합의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시는 이번 주말부터 안전점검에 따른 보완 조치에 들어갈 경우 오는 18일까지 모든 시설물 정비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와 시설공단이 창원NC파크를 재개장하더라도 홈경기 개최 여부는 NC 구단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협의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성민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과 NC 선수단의 피해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재개장 협의에 나설 것"이라며 "NC 구단과도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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