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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EU)이 애플에 이어 하루 만에 마이크로소프트(MS) 제재에 들어갔습니다.
'빅테크 갑질방지법'이라고도 불리는 EU의 디지털시장법,DMA를 위반했다는 건데요.
EU 집행위원회는 MS가 화상회의 앱을 끼워팔아 시장 경쟁을 저해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한나 기자와 알아봅니다.
EU가 MS 제재에 착수했다고요?
[기자]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25일 MS가 화상회의 플랫폼인 팀즈(Teams)를 끼워팔아 경쟁을 저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애플이 디지털시장법(DMA) 규정을 위반했다고 예비 결론을 내린 지 하루 만입니다.
집행위는 시장 지배적 위치에 있는 MS가 2019년 4월부터 화상회의 앱 팀즈를 자사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앱과 묶어 판매해 경쟁을 제한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작년 7월 집행위의 조사가 공식 개시된 이후 MS가 일부 제품군에서는 팀즈를 포함하지 않은 채 공급하는 등 배포 방식을 변경했지만,집행위의 우려를 해소하기엔 불충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예비 결론이 최종 결론으로 확정되면 MS는 전 세계 연간 매출의 최대 10%를 과징금으로 물어야 할 수 있습니다.
[앵커]
MS가 EU로부터 받는 압력은 이것뿐만이 아니라고요?
[기자]
EU는 MS가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지원하면서 협력하고 있는 것이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지를 두고 조사 중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MS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회사가 새로운 기술인 AI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맞냐는 건데요.
현재 EU는 이를 전면조사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지난해 1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총 13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앞서 애플도 위반 혐의로 EU 제재를 받을 상황이죠?
[기자]
앱스토어 운영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건데요.
앱 개발자들이 '애플의 앱스토어 외의 다른 앱 마켓에서도 앱을 판매한다'는 사실을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는데,sc 인테르나시오나우이를 막는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위원회가 애플이 DMA 규정을 위반했다고 최종적으로 판단하면 애플은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에 달하는 벌금을 물 수 있는데,sc 인테르나시오나우수백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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