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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디스코드 ph봇 도박에코프로비엠 9만원~18만원 목표가↓
2·4분기에도 실적 개선 이어진다는 전망
그럼에도 유럽 시장서 중국업체와 경쟁 심화 우려 에코프로비엠 전경.(사진=에코프로비엠)/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1·4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줄하향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와 국내 업체들간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엔은 전날 전 거래일 대비 2.96% 오른 10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의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6298억원,영업이익 2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66% 감소했다.이는 시장기대치인 매출액 5735억원과 영업손실 2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지난해 하반기 주요 배터리 셀 업체들의 소재 재고 소진 이후 재축적 수요가 발생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끈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어플리케이션별 매출액은 전기차(EV) 5030억원으로 76% 상승했다"며 "EV용 제품 판매 성장이 두드러진 점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2·4분기의 실적도 전분기 대비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4분기 매출액은 7008억원,동시성 룰렛 종결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47%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분기 실적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약 12개의 증권사들은 지난 29~30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한화투자증권은 11만원이었던 목표가를 9만원으로 내리면서 가장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이 밖에도 각 증권사들은 10만원에서 18만원 등으로 목표가를 줄하향했다.
전문가들은 높은 기술력과 낮은 가격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과 국내 업체들 사이 경쟁 심화로 인해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내에서 주력 고객사인 삼성SDI와 SK온의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와 SK온의 합산 점유율이 2020년 약 26%에서 올해 1·4분기 약 17%까지 하락했다"며 "유럽 시장 내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의 점유율 하락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