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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통합교육 위한 공립 국제학교 설립·‘읽걷쓰’기반의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등 향후 계획 밝혀
민선 4기 취임 2주년을 맞은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향후 2년의 교육정책 방향성을 발표했다.
도 교육감은 1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2년간‘학교를 삶으로!일상을 배움으로’를 교육정책의 방향으로 삼고,학생성공시대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인간과 인간,팀 토크인간과 자연,팀 토크인간과 AI(인공지능)가 공존하고 협력해야만 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이자 복합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에는 학력과 스펙이 아닌,삶의 문제에 대해 관찰하고 질문하며 해결 방안을 탐구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품격 높은 교육 △보다 다양하고 촘촘한 지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조성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우선‘읽·걷·쓰 교육’을 통해 관찰하고 질문하는 역량과 탐구하고 행동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동시에‘건강한 신체와 정서,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도록 돕는 한편,온·오프라인으로 국제교류하는‘인천세계로배움학교 사업’을 확대한다.
또 내년 다문화·비다문화 학생들의 통합교육을 위한 공립 국제학교인‘세계로국제학교’를 개교해 학생들이 상호 문화 다양성을 바탕으로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1인 1스포츠 교육’과‘1인 1예술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놀이교육과 미디어를 통한 인성교육 및 지역 향교 연계 효·예절교육 등 체험 중심의 다양한 인성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진로상담센터 및 진로·직업멘토단의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와 성장을 지원하고,내년 3월 개교하는 인천 최초의 공립 미래형 대안학교‘결마루미래학교’를 통해 기존의 입시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주도적인 삶을 설계하며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교육을 펼친다.
인천시교육청교육과학정보원을 AI융합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하고,세 개 권역에 걸쳐 AI융합교육센터를 설치해 AI융합교육을 강화하는 등 미래사회를 선도할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도 이뤄진다.
무엇보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의 몸과 마음 건강을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팀 토크갈등유발 소지 업무와 교무학사 업무를 지속적으로 학교에서 학교지원단으로 이관하고,팀 토크지역·학교 간 교육격차해소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도 교육감은 "인천교육청이 열어가는 학생성공시대는 아이들이 저마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며 사는 세상,시민들과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라며 "지난 2년과 같이 앞으로의 2년도 오직 우리 학생들만 생각하며 걷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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