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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4월말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46억7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49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와 분기말 효과 소멸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원화와 달러화를 교환하는 방식의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는 외환보유액의 일시적인 감소 요인이다.거래 기간 중 외환보유액이 거래 금액 만큼 줄어들지만,저지아이즈 마작 타치바나만기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이다.
또 보통 분기 말에는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준수를 위해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늘어났다가 그 이후 다시 줄어드는 경향을 띈다.
구성 요소별로 보면 전체 외환보유액 가운데 국채·정부기관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565억달러로 88.1% 비중으 차지했다.전월 대비 50억3000만달러 줄었다.예치금은 232억3000만달러로 9억3000만달러 줄었다.
특별인출권(SDR)은 156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금은 47억9000만달러다.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4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3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4097억달러)는 세계 10위를 기록했다.전월 대비 한단계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이다.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134억달러 늘어난 3조2407억달러로 집계됐다.2위 일본은 1조2725억달러로 달러로 전월 대비 192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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