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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가격 상승 등 원인으로
서민 먹거리 가격 고공행진
당국 “불공정 거래 집중단속”
지난 주말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들른 손모씨(47)는 삼겹살 진열대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가격표에는 큰 글씨로‘국내산 구이용 500g 1만9800원,작은 글씨로‘100g당 3960원’이라고 각각 적혀 있었다.손씨는 “100g당 2000~3000원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 많이 오른 것 같다”며 “집에서 부담 없이 먹던 삼겹살도 이젠 한참 고민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삼겹살과 계란 등 대표 서민 먹거리 가격이 수입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할당관세를 확대해 수입농산물 공급을 늘리고,용과같이8 마작할인행사를 개최해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또 농식품과 가공식품의 가격 담합 행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12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를 보면,에볼루션 게임기록전날 기준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100g) 평균 소비자가격은 2648원으로 1년 전(2399원)보다 10.4% 올랐다.계란 30개(특란) 평균 가격은 6704원에서 6999원으로 4.4%,한우 안심(1+등급,100g)은 1만3945원에서 1만4538원으로 4.3% 각각 상승했다.
돼지고기 가격은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리살 수요가 증가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환율 상승 등으로 외국산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자 대체재인 국산 돼지고기 뒷다리살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또 지난해 이맘때는 정부 주도의 대대적 할인행사가 있었지만 올해는 없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고기 1만t에 대해 할당관세(0%)를 적용해 가공식품 원료육 등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5월 가정의달에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축산자조금을 활용해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돼지고기 삼겹살 등에 대한 할인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날‘농식품 물가동향 및 대응계획’브리핑에서 농식품·가공식품의 물가 부담 완화 대책과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방침을 내놨다.
식품기업의 원재료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할당관세 적용 식품 원료를 연초 13개에서 현재 21개로 늘리고,재밌는 pc 무료 게임이달부터 계란 가공품 4000t에 할당관세를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또 중소 식품기업에 원재료 구매자금으로 4500억원과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등을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650억원을 활용해 6월 말부터 공공배달앱으로 2만원 이상씩 3회 주문한 소비자에게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650만명)하는 행사도 열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소매가격뿐 아니라 산지가격도 오르고 있는 계란에 대해 유통구조를 집중 들여다볼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외식업계에서 가격 담합 등 불공정 거래행위가 의심되는 경우 관계 부처와 함께 강도 높은 조사와 처벌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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