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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이’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박 장관을 조사한 검사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은 자신과 무관하다고 2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나와‘대전지검 남재현 검사(46·변호사시험 1회)가 지난달 29일 사의를 표명했는데 혹시 외압을 행사했냐,주변 경로로 사퇴하라고 했냐’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질의에 “어떤 경로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남 검사의) 사의에 다른 사람이라도 누가 관여했으면 말씀해달라”고 답했다.남 검사가 본인 의사에 따라 검찰을 떠나기로 한 것이라는 뜻이다.
남 검사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에서 파견 근무하며 박 장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2022년 2월부터 서울중앙지검 소속이었다가 지난 2월 대전지검으로 전보됐고 특수본 파견도 마쳤다.지난달 29일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사직 인사를 올렸다.
특수본 관계자는 “본인이 뜻한 바가 있어서 사직한 것으로 안다”면서 “남 검사가 이제 와서 장관 때문에 사의를 표명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 얘기”라고 했다.올렸다.
남 변호사는 2012년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후 김앤장에서 근무하다 2014년 검사에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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