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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자와 음료 사업에서 철수하며 구조조정에 나선 신세계푸드가 버거 사업에 사실상 올인하기로 했습니다.
창업비용을 40% 낮춘 모델을 도입하고 새로운 가맹점 확대에 나서 업계 톱3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낙윤 기자.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가 새로운 청사진을 발표했다구요?
<기자>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는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버거 사업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019년 노브랜드 버거를 출범했는데,현재 외식사업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실제로 노브랜드 버거는 업계 최단 기간인 1년 8개월 만에 100호점을 여는 등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최근에는 중저가 버거 브랜드에 밀리며 매장 수 증가세가 꺾이는 중입니다.
누적 기준 280여개 점포가 문을 열었지만,이 중 70여곳이 문을 닫았을 정도입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푸드가 기존 방식을 고수한다면 곧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란 우려까지 나오는데요.
때문에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나서 대응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창업비용을 기존 1억8천만원에서 1억500만원으로 40% 낮춘 새로운 가맹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버거 제조와 매장 운영 등 핵심 요소만 남기고 나머지 비용은 걷어낸다는 전략입니다.
강 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강승협 /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저희가 지난 6년간 버거의 본질에 집중하고 노브랜드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습니다만,여전히 부족함을 갖고 있고… 노브랜드 버거는 새 가맹모델을 경쟁력으로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앵커>
현재 신세계푸드는 잘 안되는 가맹사업을 정리하는 등 구조조정이 한창인데,바카라사이트 지니버거 사업은 승산이 있다고 보는 건가요?
<기자>
신세계푸드의 사업구조를 살펴보면,토토 디비 삽니다식자재유통 등 유통 부문이 60%,베이커리·외식사업 등 식품 부문이 38%,물류 등 기타가 2%입니다.
신세계푸드는 그동안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그룹 계열사 이마트,스타벅스와의 내부 거래인 유통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았기 때문입니다.
신세계푸드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97억원,3분기 85억원으로 줄다가 4분기 20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회사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식품 사업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지휘봉을 잡은 강승협 대표는 그룹 전략실과 이마트를 거친 그룹 내 '재무통'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강 대표는 외형 확장 대신 본인의 강점인 재무상태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외식 사업을 재편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단 복안입니다.
실제 3년 전 진출했던 피자 사업에서 발을 빼는 한편,동방 야작 식당아이스크림 브랜드 '오슬로'와 수제맥주 펍 '데블스도어',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의 규모를 줄였습니다.
대신 시장 반응이 좋았던 버거 사업을 대대적 혁신을 통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겁니다.
현재 버거 업계는 맥도날드와 롯데리아,버거킹 등이 톱3 체제를 구축하고 있고 노브랜드 버거는 6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강 대표는 가맹점 확대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버거 업계 톱3에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세계푸드 기자간담회 현장에서,프로미넌스포커 커스텀한국경제TV 성낙윤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원,영상편집 노수경,CG 차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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