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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이후 국내 증시에선 눈치보기 양상이 두드러졌다.외국인 자금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당분간 국내 증시도 단기 조정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6% 하락한 2855.27에 거래되고 있다.개장 직후 상승 출발했던 증시는 오전 중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외국인 자금을 중심으로 이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매수세를 떠받치고 있다.이날 오후 2시 기준 외국인은 293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기관과 개인은 각각 2835억원어치,플레임 마작83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미국 증시 주말 휴장과 일본의 바다의 날 공휴일 증시 휴장으로 아직 뚜렷한 방향성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시장에선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ATFX글로벌마켓은 금,플레임 마작엔화,플레임 마작달러 및 미국채 등 보호주의 관련 자산으로 매수세가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실제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서 g당 금 가격은 이날 전일 대비 0.58% 상승한 10만7320원을 기록 중이다.최근 6개월간 한국거래소에서 1kg 종목 가격은 전년 말 대비 20%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 역시 단기 조정이 예상된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는 2900선을 향해 빠르게 상승했는데,이번 주엔 그 흐름이 꺾일 가능성이 크다”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있어 코스피는 단기 조정 압력에 노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분간 금융 시장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는 시각이 팽배하다.국제금융센터 뉴욕사무소는 “이번 사건은 금융시장에 변동성을 촉발할 가능성이 상존하며 11월까지 수개월 간 트럼프와 관련된 거래가 더욱 강화될 소지가 크다”면서 “특히 다수 시장 관계자들이 지적하는 미국 장기국채 금리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며,플레임 마작달러화 강세로 인해 안전자산인 엔화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 통화의 상대적 약세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