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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엔진산업 중심에 위치한 HAU 방문
체셔·뉴잉턴 등 4개 사업장으로 구성
체셔,고정체 생산…연 매출 8000만달러
성장성 높은 회전체 생산기지 '뉴잉턴'…CAPA 증설 중
HAU는 2019년 9월 미국 코네티컷에 위치한 항공엔진부품 업체인 이닥(EDAC)을 인수해 출범했다.이 회사는 1946년 설립돼 체셔 사업장을 메인으로 78년 동안 엡텍,파크웨이,플라나간 등을 인수하며 성장했다.
코네티컷에 흩어져 있는 4개의 사업장 중 체셔 사업장이 연 매출 약 8000만달러(약 1000억원)로 가장 높으며,4개 사업장을 전부 합치면 연 매출 2억달러(약 2700억원) 수준이다.
네이트 미나미 HAU 사업장장은 "HAU에서는 A320,복권 자동구매A220,복권 자동구매한국 공군 전투기 등 다양한 항공엔진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들고 있다"며 "4개의 사업장 중 체셔와 뉴잉턴 사업장이 가장 크며,이를 비롯한 다른 사업장들이 서로를 지원하는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입에 위치한 컴퓨터 스크린을 통해서는 기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지,수리 중인지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또 주요 부품들이 적합한 범위 내에 제대로 작업되고 있는지도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이 공장에서는 엔진 내부의 회전 부품을 고정하고 보호하는 고정체 생산이 주로 이뤄진다.엔진이 점화해 연소되는 컨버스터를 감싸는 스플릿 케이스(split cases),프레임(frames) 등 메이저 품목 3~4가지를 비롯해 총 50여가지가 생산된다.
그중 엔진이 점화해 연소되는 부분인 컨버스터를 감싸는 스플릿 케이스는 엔진의 가장 뜨거운 부분에 위치해 있기에 화씨 수천도를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이곳에서는 산업용과 군용 IBR(Integrated Blade Rotor) 및 디스크(Disk)를 생산하고 있다.특히 IBR은 팬에서 빨아들인 공기를 압축시키는 부품으로 이곳의 특화된 품목이라 볼 수 있다.
IBR은 선반(turning) 공정,복권 자동구매밀링(milling) 공정,플라즈마 코팅을 포함한 특수 공정,FPI 검사(표면 검사) 등을 거쳐 제작된다.선반과 밀링 공정은 기계 설비를 활용하며,복권 자동구매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디버링(deburring) 공정과 세척 등은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뉴잉턴 사업장은 2017년부터 3000만달러를 투자해 생산량을 늘리고 경쟁력을 높였다.산업용에 600만달러,군용에 300만달러를 추가 투입해 IBR 볼륨을 현재 1400개에서 2200개로 늘릴 예정이다.또 현재 보유한 생산 설비 15개 외에 8개 장비를 추가 투자해 생산능력(CAPA)을 증설할 계획이다.
타이슨 샌드퀴스트 HAU 뉴잉턴 사업장 디렉터는 "밀링,선반 공정을 전문화하고 공정 혁신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춰 세계적인 공급 업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AU에 부품을 조달하는 협력 업체인 버크에어로스페이스 등도 근처에 위치해 있어 원자재 및 부품 수급에도 용이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자엔진을 개발하는 데에 있어서도 HAU가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명환 HAU 재무팀장은 "한국은 OEM사가 근처에 없어 지리적인 면에 있어 미국에 온 것은 잘한 선택"이라며 "원자재 조달부터 제품 설계 등도 이곳에서 다 해결할 수 있고,독자엔진 개발 연구소도 근처에 설립할 계획으로 한화의 독자엔진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코네티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