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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승승장구하던 국내 방산주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에 12일 주식시장에서 급락했다.
이날 현대로템은 전거래일보다 13.64% 하락했다.이 외에 한화시스템(-8.22%),토토 검색어패치한국항공우주(-6.87%),아영 토토한화에어로스페이스(-6.61%)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군함 건조 수혜가 기대되던 조선주들도 함께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방산주와 조선주가 급락한 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종전 협상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직접 휴전 협상을 제안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에 대해 “튀르키예에서 푸틴을 기다리겠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개전 3년2개월만에 양자 회담이 물꼬를 튼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에선 전쟁이 끝나면 치솟던 유럽의 군비 경쟁이 꺾이면서 단기 모멘텀이 사라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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