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불법 도박 가수 정씨
NO.2: 가수 정씨 도박
국가 3단계로 나눈 'AI 확산 프레임워크'
시행 일주일 앞두고 "정책 철회"
UAE 요구.중동 순방 준비 일환인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임 정부 당시 도입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규제 정책을 철회하기로 했다.조만간 이를 대체할 새로운 통제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이달 15일 발효될 예정이었던 'AI 확산 프레임워크' 정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이 정책은 조 바이든 전 행정부가 임기 종료를 일주일 남겨둔 올해 1월 초 발표한 것으로,구글 면접 100만원 게임AI 분야에서 중국의 접근을 차단하고 미국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 국가를 3가지 등급(동맹 국가,일반 국가,우려 국가)으로 나눠 AI 반도체 수출을 단계적으로 통제하도록 했다.한국은 동맹 국가에,중국은 우려 국가에 포함됐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대변인을 통해 "바이든의 AI 규정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관료적이어서 미국의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며 "혁신을 촉진하고 미국의 AI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훨씬 더 단순한 규정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규제 철회가 결정됐다고 보고 있다.AI 반도체 확보에서 일부 제한을 받게 된 아랍에미리트(UAE) 등 일부 국가가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새로운 미국 정부의 방식은 단계적 접근보다는 정부 간 협상을 통한 '허가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는 "정부의 새로운 규제 정책은 이르면 8일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회사는 엔비디아다.AI 반도체 분야 선두 제조업체인 엔비디아는 꾸준히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반대해왔다.수출 제한이 완화될 경우 UAE 등 중동 국가에 대한 엔비디아의 반도체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날 보도가 나온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3%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