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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만명당 14.5명 발생해 전국 1위![[제주=뉴시스] 제주소방안전본부 온열질환 예방 자료.](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6/11/NISI20240611_0001572841_web_20240611113054_20240611140718509.jpg?type=w647)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3일부터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1일 밝혔다.
폭염은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심한 더위를 말한다.33도가 넘는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특보가 발효된다.
기상청 지역별 관측 자료에 따르면 전날 제주 북부(건입동) 지역에서 29.2도의 낮 최고기온이 측정되는 등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26~28도의 높은 기온이 나타났다.
최근 5년(2019년~지난해)간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367명으로,프리미어리그 제주스연평균 73.4명 꼴로 집계됐다.특히 지난해 제주 인구 10만명 당 14.5명이 온열질환을 앓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온열질환 발생 장소는 작업장이 135명(36.8%)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논·밭 76명(20.7%),프리미어리그 제주스길가 31명(8.4%) 등이다.
농어업계 일터에서 93건(25.3%)의 온열질환 사고가 발생했으며,연령별로는 50대(27.8%·102명)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소방본부는 지난달 20일부터 도내 32개 119구급대에 폭염장비를 비치하고 28대의 펌뷸런스 예비출동대를 편성해 구급차량 부재 시 신속한 대응으로 출동 공백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응급의료 상담 및 처치 지도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폭염특보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프리미어리그 제주스물을 자주 마시며 시원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1차 산업의 비중이 높은 제주 특성상 불가피한 야외 작업 시에는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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