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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하면서도 신중한 성향' 평가
프란치스코 교황과 비슷한 면모
트럼프 정책에 부정적 목소리도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를 두고 보수파와 개혁파로 분열된 가톨릭계의 화합을 이끌 적임자라는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가톨릭계가 풀어야 할 각종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레오 14세는 가톨릭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보다 더 균형감을 갖고 중재자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