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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탑 스폰서 15개 중 12개 기업…도쿄올림픽 이후 3개 빠져나가
삼성 탑 스폰서에 2028년까지 계약…재계약 이뤄지면 큰 힘 될듯
현대자동차,암호 화폐 지갑sk그룹 등 탑스폰서쉽 계약도 절실…스폰서 유치경쟁포커 체이스전북특별자치도,문화체육관광부가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공식 방문했다.(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tyle="text-align: center;">
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속해있는 스폰서 기업 중 지불금액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이 중 최상위 등급 '월드와이드 파트너'(탑 스폰서)는 총 15개 기업이다.이 중 2020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최근 3개 일본 기업이 탑 스폰서에서 빠져나갔다.
스폰서에서 빠져나간 기업은 자동차 기업 도요타,타이어 기업 브릿지스톤,전자기기 업체 파나소닉 등 3개사다.
IOC의 주요 수입원으로는 방송 중계권과 스폰서쉽이 90%에 육박하는 만큼 탑 스폰서십 유치가 큰 이유다.
여기에 최근 남은 12개 탑스폰서 업체 중 아토스와 인텔도 재계약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스폰서 기업 추가 이탈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최근 7년 동안 77억달러의 수익원을 낸 만큼 오는 6월 취임할 예정인 커스티 코번트리 차기 위원장의 평가도 올림픽 탑 스폰서십 기업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도요타의 경우 7년간 IOC에 약 8억달러의 스폰서쉽 비용을 지불했고,브릿지스톤과 파나소닉 등 기업은 4년간 각각 2억 3000만달러를 IOC에 냈다는 점에 비교할 때 3개 스폰서 기업의 이탈은 IOC의 위기감을 불러올 수 있다.
코번트리의 경우 현재 LA올림픽 까지 확보된 스폰서 수익으로 약 73억달러 수준의 수주를 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앞선 바흐 위원장보다 수익을 내지 못할 경우 코번트리는 IOC 내부에서 궁지에 몰릴 가능성 있어 탑 스폰서십 확보가 최대 과제로 놓여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경쟁자로 여겨지는 인도의 경우 릴라이언스 그룹 등 인도 내 2개 기업을 탑스폰서십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그만큼 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인 셈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탑 스폰서십에 우리나라의 기업인 '삼성'이 가입되어 있다.하지만 삼성의 계약기간이 2028년도까지로 아직까지 재계약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정은천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탑스폰서에 빈자리가 생긴 만큼 삼성이 재계약을 하고,게임칩추가로 2~3개 기업이 들어와 준다면 분명 유치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스폰서십을 구하는 것도 분명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상위 등급인 탑 스폰서에 가입하기는 쉽지 않다.1년에 수천만달러의 스폰서 비용이 드는 점을 감안할 때 가입할 수 있는 기업이 국내에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상 탑스폰서를 가입할 수 있는 기업은 대한민국의 10대 기업 정도로 언급할 수 있다.
탑스폰서 기업도 각 분야별 유치가 되어야하는데 도요타가 빠져나간 자리에 현대자동차,전자기기 업체 자리에는 최근 IT·AI 기술에 뛰어든 SK 그룹이 언급되고 있다.
국내 대기업 3개 기업이 스폰서쉽에 참여만 해준다면 전북자치도 입장에서는 유치경쟁에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다.
정 위원은 "인도 기업이 탑스폰서십에 참여가 확정된다면 유치경쟁에서는 사실상 밀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국내 기업의 결단과 정치권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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