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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제공]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경영권 확보 작업이 순탄하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시일이 지연되는 만큼 인수후통합(PMI)에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19사이트모음티웨이항공에 대한 인수·합병(M&A) 절차가 각각 진행 중이다.에어프레미아는 기존 최대주주 타이어뱅크(AP홀딩스)가 2대주주 지분을 매입해 지배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며,도박 공익광고 포스터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 승인 대기 중이다.

주주 손바뀜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진통이 상당해 거래종결까지 넘어야 할 관문이 만만치 않다는 전망이다.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지분은 당초 인수·합병(M&A) 시장에 제3자 공개매각형태로 나올 가능성이 컸다.

주주간 계약에 따라 오는 20일 타이어뱅크 측은 JC파트너스-대명소노 보유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제안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다만 매수제안가가 관건이 될 전망이었다.가격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 기존 주주는 동반매각청구권(드래그얼롱)을 발동해 타이어뱅크 보유지분을 포함한 약 68% 상당의 에어프레미아 지분이 매각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었다.

다만 타이어뱅크가 제안한 주당 1900원에 JC파트너스-대명소노가 합의하며 3자 이해관계가 일치했다는 평가다.대명소노그룹은 주당 300원의 차익(총 180억원)을 남긴다.

일단 JC파트너스와 대명소노그룹은 딜 클로징(잔금납입) 전까지는 에어프레미아를 공동운영하기로 했다.다만 오는 9월까지 인수예정자인 타이어뱅크가 거래종결에 실패하면 에어프레미아 지분에 대한 기존 주주들의 권한이 되살아난다.

타이어뱅크의 완주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장 전망이 엇갈리는 상태다.대출로 인수대금 일부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계약금을 제외한 약 1000억원 상당을 마련해야한다.보유 지분 혹은 부동산 등 자산담보 대출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 제공]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인수작업 또한 순조롭지만은 않다.

당초 티웨이항공 잔금납입 및 거래종결은 지난 3월 말이었지만 기업결합신고 승인이 늦어지면서 일정이 순연됐다.주주총회 및 이사진 선임을 비롯해 유상증자 시기도 예정일을 넘겼다.새롭게 수립한 잔금납입 예정일은 오는 23일이지만,블랙잭 책오는 19일까지 기업결합신고 미승인시 해당 일정이 내달 9일로 밀리게 될 예정이다.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또한 같은 날인 23일로 계획됐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6월 JKL파트너스가 보유하던 티웨이항공 지분 약 27%를 인수하면서 예림당에 이어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이후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월 예림당이 보유하던 티웨이홀딩스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경영권 확보를 앞뒀다.

다만 인수절차가 지연되는 사이 LCC 재편 난이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수익성 악화되었지만 고정비 부담에 항공권 가격 대응 등 출혈경쟁 나서기도 힘든 상황이다.항공기는 기체 수리비용이 수시로 발생하고 인건비 등 고정비 비중 또한 크다.일례로 에어프레미아는 수리용 엔진 수급 지연으로 인해 올해 항공기(B787-9) 7대 중 3대의 운항이 중단되었으나,지난 7일 기체수리를 거쳐 6대의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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