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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탈퇴한 이후 가장 크고 중요한 무역 협정"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의 관세 위협으로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가중한 가운데 영국과 인도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인도와의 무역 협정이 체결되면서 영국은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얻었으며 이는 노동자와 영국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인도 직원들의 영국 본사 이직을 개방하고,인도에서 수입되는 의류,바보 라이어 게임 웹사이트신발,보석 등에 대한 세금을 대폭 인하했다.
인도 무역부도 영국과의 FTA에 따라 섬유를 포함한 인도 수출품의 99%가 무관세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영국 위스키와 진에 대한 관세는 150%에서 75%로 줄어들고,10년 뒤에는 40%로 낮아진다.100%가 넘던 자동차 관세도 10%로 낮아진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우리는 이제 무역과 경제의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대국 중 하나인 인도와 획기적인 협정을 체결했고,이 협정은 영국 경제를 성장시키고 영국 국민과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이번 협정을 두고 "야심 차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정"이라고 표현했다.
양국은 지난 3년간 간헐적으로 FTA 협상을 이어 왔다.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양국 간 협상 타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영국이 2020년에 유럽연합(EU)을 탈퇴한 이후 체결한 가장 크고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무역 협정"이라고 밝혔다.
영국과 인도 간 교역 규모는 총 420억 파운드(약 77조5000억 원)다.영국 정부는 인도와의 FTA 체결로 2040년까지 교역 규모가 매년 255억 파운드(약 47조 원) 추가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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