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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쟁사 가처분 신청 인용.정부·국회 합동 대표단 빈손 귀국할 듯 
윤석열 정권이 최대 치적으로 홍보해왔던 체코 신규원전 계약 체결식 참석을 위해 프라하로 떠났던 정부·국회 합동 대표단이 단체로 헛걸음을 하게 됐다.
현지 사정으로 인한 것임을 감안하더라도 '사고' 가능성을 전혀 예측하지 못한 정부 책임론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 발주사는 오는 7일(현지시간)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약 체결식을 열 예정이었다.체코반독점사무소(UOHS)가 지난 24일 계약 체결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프랑스 경쟁사(EDF)의 이의 신청을 최종 기각하자,체코 정부가 한수원과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합동 대표단은 계약 체결식 참석을 위해 지난 6일 출국했다.이들은 7일까지 체코를 방문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체코 법원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행정소송의 정식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간 최종 계약 서명을 중지해야 한다는 가처분 결정을 내리는 '날벼락이'이 떨어졌다.
법원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 경쟁자(EDF)가 법원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예정된 계약 체결식은 불투명해졌고,현지에 도착한 한국 정부·국회 합동 대표단은 헛걸음이 불가피해졌다.
정부·국회 대표단,한수원 관계자 등 곧 귀국할 듯
6일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체코 법원의 가처분 결정 소식이 전해진 시각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프라하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우리 정부·국회 대표단과 황주호 사장 등 한수원 관계자들은 이미 체코 현지에 도착했으나,7일 계약 체결식이 무산될 것으로 보이자 곧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국회 합동 대표단에는 정부측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마작 자패 뜻강인선 외교부 2차관,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등 경제부처 장차관급 인사가 동행했다.
국회에서도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박성민 의원(국민의힘),강승규 의원(국민의힘),토토사이트 부띠끄 비타임박상웅 의원(국민의힘),허성무 의원(더불어민주당),블랙잭 규칙이주영 의원(개혁신당,복지위) 등 여야 의원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대표단은 당초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뒤,체코 총리 및 상원의장 면담을 통해 원전을 포함한 산업·에너지·건설·인프라·과학기술 등 포괄적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조기 귀국으로 모두 무산되게 됐다.
계약 체결식에는 한수원,두산에너빌리티,영화 다시보기 사이트 무료대우건설 등 원전 산업 관련 주요 기업 및 자동차연구원,로봇산업진흥원 등 관계들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었다.
한편,윤석열 정권이 최대 치적으로 내세웠던 체코 원전 사업은 두코바니에 1GW(기가와트)급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사업비가 약 26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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