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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먹는샘물용(제주퓨어워터) 지하수 증산에 다시 도전한다.
6일 한국공항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행 하루 100톤(월 3000톤)인 지하수 취수 허가량을 150톤(월 4500톤)으로 늘려달라는 내용의 지하수 취수량 변경 신청서를 지난달 30일 제주도에 제출했다.
한국공항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신앙 밸런스 게임에어서울이 한진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증가한 기내 음용수 수요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지하수 증산 신청 이유를 밝혔다.
한국공항은 "이미 허가량 한계까지 사용하는 상황이어서 추가 공급을 위해서는 허가량 조정이 꼭 필요하다"며 "장애인 운동선수단 채용 규모 확대 등 지역사회 환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은 제주도 통합물관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제주도의회 동의를 거쳐야 가능하다.
한국공항은 '제주도가 설립한 지방공기업만 먹는 샘물을 제조하고 판매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제주특별법이 만들어지기 전인 1984년 8월 30일 최초로 지하수 개발 허가를 받았다.최초 허가량은 하루 200톤이었다가 1996년 하루 100톤으로 감량돼 지금까지 2년 단위로 연장 허가를 얻고있다.
한진 측의 지하수 증산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2011년 이후 수 차례 증산을 시도했으나 매번 찬반 논란을 일으켰으며 모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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