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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에 해외여행 계획 중인 분들은 현지에서도 건강 관리에 신경쓰셔야 겠습니다.동남아 등 외국에서 홍역에 감염돼 돌아온 경우가 늘면서 국내 홍역 환자수가 6년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후진국 질병’으로 불리는 결핵과 옴이 발생하는 경우도 여전하다는데,마작 인원수왜 그런 건지 임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황금 연휴를 맞아 인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빕니다.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사람들도 마스크 차림입니다.

최근 베트남,말레이시아 등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순임 / 베트남 여행객
"저희가 지금 아기까지 어머님부터 위에서 4대가 가는데 한 사람 한 사람 홍역에 대해서 체크했고 예방접종 확인하고…." 

지난 1일까지 신고된 국내 홍역 환자는 52명.지난 1년 동안 발생한 49명보다 많은 수로,6년만에 최다입니다.

올해 환자 52명 가운데 65%인 34명이 해외에서 감염됐고 나머지 환자들도 이들을 통해 전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대다수가 베트남발 감염으로 파악됩니다.동남아는 물론 미국에서도 홍역이 유례 없이 유행하면서 당분간 해외 유입 환자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홍역과 함께‘후진국형 감염병’으로 여겨지는 결핵도 아직은 만명대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50∼60년대 결핵균에 감염됐던 고령층의 발병이 늘었습니다.

이승은 / 질병관리청 결핵정책과장
"잠복 결핵 검사 및 치료 권고 등 고령자 맞춤 결핵 관리에 초점을 둬 관리 중에 있습니다."

진드기가 옮기는 피부병,옴 환자도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결핵과 옴의 경우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당분간 감소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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