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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태순 와드 대표 인터뷰
비효율적‘매장 관리’해결할 해법을 찾다
B2B 솔루션 덕에 차별화.요식업 슈퍼 플랫폼을 꿈꾸다
캐치테이블의 운영사 와드의 용태순 대표는 이제 캐치테이블 안에서 예약관리는 물론,매출과 인력,식자재 관리까지 모두 가능한 요식업계의 슈퍼 플랫폼을 만들려 한다.
잡상인 취급 이겨내고‘식당 1만개’입점시켜
용 대표는 대학 시절 어머니가 운영하던 프랜차이즈 호프집‘투다리’에서 일손을 도왔다.주로 포스기(결제) 업무를 담당했던 용 대표는 당시 ▲매출 ▲재고 ▲예약 ▲정산 과정이 모두 수기로 이뤄져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목격했다.그때부터 요식업 업주들을 위한 테크놀로지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고 이는 와드 설립으로 이어졌다.
“기존에는 전화로만 식당 예약이 가능해,고객들이 원하는 조건의 레스토랑을 찾고 예약하는 과정이 상당히 번거로웠습니다.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처럼 날짜,시간,맞고 피박인원 수만 입력하면 즉시 예약이 가능한 레스토랑이 검색되고 실시간으로 예약이 확정되는 시스템을 구상했어요.그것이 바로 캐치테이블입니다.”
용 대표는 이 서비스를 위해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이 필요했다.이를 위해서는 식당을 직접 방문해 DB를 구축해야 한다.지금은 1만개의 식당이 입점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지만 사업 초기에는 식당 사장들이 캐치테이블의 서비스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용 대표는 “캐치테이블 입점 권유를 위해 식당을 방문하면 잡상인 취급을 받으며 쫒겨나기 일쑤였다”며 “매일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분당 지역 인근의 식당 30~40곳을 돌며 사장님들을 설득했더니 조금씩 성과가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용 대표의 노력 끝에 캐치테이블은 출시 4개월 만에 17개의 식당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이후 식당 사장들 사이에서‘매장 관리 효율성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며 2년 반만에 가입 식당 수가 2000여개로 늘었다.일단 식당에서 캐치테이블을 사용하면 매장 관리에 있어서 여러모로 편의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무조건 입소문이 퍼질 것으로 용 대표는 확신했다.
“캐치테이블은 B2B 매장 관리 서비스와 B2C 예약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어요.B2C부터 시작했던 타사 예약 서비스들은 실제 테이블에 대한 정확한 DB가 없다 보니 예약을 신청했어도 확정이 되지 않거나 취소돼 고객 불편이 컸죠.하지만 저희는 식당의 실시간 예약 DB를 모으기 위해 일부로 B2B 솔루션 사업부터 시작했어요.이를 통해 예약 실패 사례를 크게 줄일 수 있었죠.지금처럼 사장님들 사이에서 캐치테이블이 인정받기 시작한 가장 큰 비결은 역시 B2B 솔루션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다는 점이에요.”
자연스레 투자자들이 몰렸다.지금까지 캐치테이블이 받은 누적 투자액만 724억원에 달한다.투자자들은 요식업이라는 방대한 시장에서 B2B와 B2C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슈퍼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캐치테이블의 가능성과 역량에 주목했다.용 대표는 “처음부터 실시간 예약 DB 확보를 위해 B2B 솔루션부터 시작했고,이를 바탕으로 B2C까지 확장해 나간 점이 주효했다”며 “또 이 과정에서 보여준 실행력과 팀워크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 결정적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고객 입장에서 더 생각하고 생각할 것”
용 대표는 캐치테이블의 서비스를 앞으로 더 고도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은 이미 캐치테이블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용 대표는 관련 기술을 더욱 연구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재 캐치테이블은‘AI 기반 매장 추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이 서비스는 고객별 외식 패턴을 분석해 선호할 가능성이 높은 매장을 먼저 추천해준다.또 캐치테이블의 핵심 서비스 중의 하나인‘웨이팅 대기시간 예측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웨이팅 시간을 예측하는 것으로 기존 대비 오차 범위를 최대 90% 이상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용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하는 이유는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방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최근 캐치테이블은 일본의 운영 전문 기업‘GMO 오마카세’와 제휴를 맺고 일본 맛집 예약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용 대표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해외 맛집 예약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 및 이용 추이 등을 참고할 수 있었다”며 “여러 가능성을 두고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용 대표는 장기적으로 요식업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캐치테이블 플랫폼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B2B와 B2C를 모두 아우르는 요식업 슈퍼 플랫폼을 만들려 한다.B2B에서는 ▲예약 ▲대기 ▲결제 ▲매출 ▲인력 ▲식자재 관리를 도와주고 B2C에서는 ▲예약▲온라인 대기 ▲주문 ▲결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식이다.용 대표는 “어느 분야로 확장해야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미식을 즐길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항상 고객과 매장의 입장에서 더 생각하고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용 대표는 오는 5월 21일 FKI타워 1F 그랜드볼룸 (구)전경련회관에서‘대전환 시대,K기업 성공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5 이코노미스트 인사이트 포럼(EIF)에 참석한다.이날 용 대표는 K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에 박재빈 뷰티셀렉션 대표와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와 함께 좌담에 나선다.이날 좌담은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