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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5일 오전 인천 중구 덕교동 거잠포선착장에서 해경 대원들이 바다에 침수된 차량에서 요구조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2025.05.05.*재판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5/05/NISI20250505_0001834916_web_20250505135018_20250505135513705.jpg?type=w860)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의 신속한 구조로 운전자가 무사히 구조됐다.
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4분께 인천 중구 덕교동 거잠포선착장에서 "차량이 슬립웨이(선박 진출입로)를 따라 바다로 밀려 침수되고 있고 내부에 사람이 갇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 하늘바다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은 1분 만인 오전 7시25분쯤 현장에 도착했다.이들은 차량의 약 3분의 2가 물에 잠긴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구조 작업에 나섰다.
현장에 투입된 김재용 경장은 바다에 직접 입수해 차량 창문을 열고 5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구조했다.A씨는 다행히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씨가 보트를 선착장에 내리던 중 차량이 미끄러져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현장에서 추가 탑승자는 없었다"며 "해안가에서 차량을 이동하거나 주차할 때는 침수 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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