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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이하 방심위)가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보도와 관련해 YTN의 재심 청구를 인용,법정 제재 수위를 당초 '관계자 징계'에서 '경고'로 낮췄다.
방심위는 8일 전체회의에서 YTN의 '더뉴스 1부' 2022년 9월22일자 방송분에 대한 법정제재 수위를 '경고'로 감경했다.YTN이 김백 사장 체제로 경영진 교체 후 해당 보도에 대한 사과 및 정정보도한 점을 고려,재심 청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방심위는 이와 함께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한 MBC TV에 대해서도 '주의'를 결정했다.
지난해 3월30일 'MBC 뉴스데스크'에선,월드컵 지하철 연장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 출신으로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이 KT 사장 후보에 지원했음에도 서울 강서을 지역에서 3선 고지에 올랐던 '동명이인'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원했다고 방송한 바 있다.
방심위는 또 취재기자가 자기 자신을 인터뷰해 방송으로 내보낸 TBC TV에 대해선 '주의'를 확정했다.
TBC TV 'TBC 8 뉴스'는 지난 4월 17일 방송에서 반려견 동승 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리포트를 내보냈는데,취재기자는 자신이 반려견을 안고 운전하는 모습과 인터뷰한 내용을 음성 변조한 뒤 뉴스에 활용했다.
한편,월드컵 지하철 연장이날 회의에서는 자정까지 폐회가 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회의가 종료되도록 하고,회의장이 소란해질 경우 위원장이 회의를 중단하거나 폐회를 선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방심위 기본규칙 일부 개정에 대한 건 등이 보고돼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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