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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시설물 정비 완료 예정지난 3월 구조물 추락 사망사고 이후 문을 닫은 경남 창원NC파크가 이르면 이달 중 재개장 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9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오는 18일까지 재개장을 위한 모든 시설물 정비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22일까지 NC파크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해 경미한 결함은 있으나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는 'B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지점을 시작으로 경기장과 철골 주차장에 설치된 루버 309개를 모두 철거했다고도 설명했다.
시는 시설물 정비가 끝나면 이달 중 NC파크 재개장이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지난 3월 29일 NC파크 3루 쪽 매점 인근 외벽에 설치된 외장마감재 '루버'가 떨어져 관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고가 난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앞서 지난 2일 국토교통부는 NC파크에서 안전조치 이행점검 회의를 열고 NC파크에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정밀안전진단엔 태풍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 점검이 포함돼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NC파크 재개장 일정은 무기한 연기됐고 NC다이노스 측은 브리핑 전날인 지난 9일 울산 문수야구장을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오후 늦게 국토부가 재개장 여부는 창원시 등이 결정할 사항이라는 취지의 공문을 시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정밀안전진단을 권고하고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에 보고해 재개장 여부를 판단 받으라고도 했다.
재개장 조건으로는 구장 내 광고판 고정 불량,관중석 상부 스피커 볼트 체결 상태 불량,관중석 난간 강화 유리 고정 안정성 등에 대한 보완 조치를 요구했다.
시는 사상 사고의 원인이 된 루버를 모두 떼어낸 만큼 보완 조치 후 재개장하는 데 시설 안전상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가 요구한 보완 조치를 이달 18일까지 마치고 재개장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 권고사항인 정밀안전진단은 재개장 여부와 관련 없이 시즌 중에도 병행할 수 있다고 보고 5~6월 중 용역에 착수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설물 관리 책임 범위를 개장 전까지 명확히 하고,각종 시설물에 대한 점검 매뉴얼 제작,시민안전자문단 도입 등도 할 예정이다.
시는 이르면 오는 30일 한화이글스와의 홈 3연전을 NC파크에서 치를 수 있다고도 했으나 NC다이노스가 즉각 홈으로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시는 시설이 정상화된 후 NC 구단이 홈경기를 NC파크에서 하겠다고 하면 바로 가능하나,홈 경기 개최 여부는 NC와 KBO가 협의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NC 측은 NC파크 재개장이 가능해지면 이른 시일 내 창원으로 복귀 준비를 하겠단 입장으로 전해졌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전국 NC 팬과 창원시민의 재개장 요구가 많고 NC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도 빠른 재개장이 꼭 필요하다"며 "KBO,NC다이노스 등과 신속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관람객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창원시,시설공단,NC 구단 세 기관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과 조속한 재개장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