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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쓰레기 무단투기도 모자라 배수구에 꾹꾹 눌러 버린 남성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남성의 모습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남성은 도로 옆에 쪼그려 앉아 배수기 안에 쓰레기를 꾹꾹 눌러 버렸다.부피가 있는 종이컵,우유 팩 등은 작게 접어 구멍 사이로 쏙 넣었다.
목격자는 "너무 당당해서 내가 헷갈리네.신호 대기 중에 차도 엄청 많았는데.쓰레기를 저렇게 처리하는 게 맞냐.이러고 걸어서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쓰레기 내용물도 아이들 것 같던데.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어린 친구들 따라 하면 안 돼요.내가 등 사라질 때까지 봤는데.뜨거웠을 거다.창문 열고 '확 씨'를 못한 게 나도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구겨 넣는 것도 정성이다","신고하세요.저래서 장마 올 때 물 안 빠져서 넘치는 거다",토토 언더오버"처음에 당연히 줍는 건 줄 알았다","길바닥에 쓰레기 투척하고 가는 것보다 못하다.저런 사람 동네에 10명만 있어도 장마 때 그냥 막혀서 넘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타인의 재물에 손해를 입힐 경우 형법 제366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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