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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64.47포인트(1.39%) 상승한 4만1317.4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82.53포인트(1.47%) 오른 5686.67에,일본 오락실 마작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6.99포인트(1.51%) 상승한 1만7977.73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스펙트라마켓에 따르면 S&P500 지수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S&P500 지수가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최장 기록은 1971년의 14거래일이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시장을 밀어올렸다.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이 최근 수차례 당국자를 통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면서 대화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CCTV 계열 소셜미디어도 전날 미국이 중국에 대화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선 그동안 중국이 미국과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밝혀왔다.다만 중국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면서 양국 협상이 답보 상태라는 분석이 많았다.이날 중국 상무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 타진 소식을 전하면서 양국 관계가 진전됐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미국 노동부가 고용지표 호조를 발표한 것도 훈풍이 됐다.미 노동부는 4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달보다 17만7000명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3만3000명)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4월 실업률은 4.2%로 지난달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고 전문가 예상에도 부합했다.
업종별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금융과 통신서비스가 2% 이상 오른 가운데 임의소비재와 에너지,의료건강,토토 닥터산업,소재,부동산,기술이 1% 이상 올랐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애플과 아마존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테슬라는 2%대 강세였고 메타플랫폼스는 4% 이상 올랐다.
애플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기록했으나 핵심 매출처인 중화권 매출이 예상에 못 미치면서 4% 하락했고 아마존도 약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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