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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기자회견…"보통교부세 증액·국토 이용권 확대,가장 큰 성과"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지난 2년간 시정의 가장 큰 성과는 보통교부세 증액과 국토 이용권의 확대입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은 1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시정을 이같이 자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시장은 "역차별을 받아오던 보통교부세는 산정 기준을 울산에 유리하게 조정해 연평균 3000억원~4000억원에서 약 1조원으로 늘어나게 됐다"며 "이 보통교부세는 매년 확보되는 만큼 앞으로 울산의 주요 사업을 탄탄하게 추진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제외,엔조우20조원대의 투자 유치,엔조우35년 만에 부활한 공업축제의 성공적 개최,반구천 암각화 세계 유산등재 신청 국내 절차 완료,울산발 요금제 실시,글로컬대학 30 지정 등도 큰 성과로 꼽았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방향에 대해 "산업과 문화,시민 생활을 3대 축으로 풍요로운 꿈의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 정책으로 "울산형 기회발전특구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으로 기업 친화적 투자 여건 조성과 이차전지 기업 지원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수소에너지,도심 항공,바이어 등의 신사업을 통해 울산을 일자리 바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시장은 '시민 생활의 풍요로움'을 위해 "북구 강동,엔조우동구 대왕암,엔조우울주 삼동 등에 대규모 리조트와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며 "2028 울산국제정원 박람회 유치를 통해 지역 어느 곳에서나 휴식과 여가,엔조우문화를 즐기는 진정한 U(유)잼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옥동 군부대 이전,남부권 신도시 건설,엔조우북울산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울산형 돌봄 체계 강화,산재전문 공공병원 개관 등 시민 중심의 촘촘한 복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정주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