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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본인확인시스템 안전성 특별점검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콤(017670)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해 스팸 필터링을 강화하고 대응 요령 및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방통위는 유심(USIM) 교체,행운 카지노유심 도착,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등의 미끼문자로 인한 피싱‧스미싱 등 피해가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이동통신사업자 등에게도 지능형 스팸 필터링을 강화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또한 필요 관계부처 및 민간 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불법스팸 대응 민관협의체' 등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방법,불법스팸 대응 요령 등 피해 예방 교육도 실시한다.이외에도 온라인피해365센터를 통해 전문 상담원이 취약계층 대상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방통위는 본인확인시스템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오는 6~8일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SK텔레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정기점검(7월 실시)과 별개로 해킹과 관련해 본인확인시스템의 이상 여부 및 기술적‧관리적 조치 현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나아가 방통위는 유통점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연휴기간에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처분 등의 엄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한 피해 최소화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이용자 보호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동통신시장 교란 행위를 엄정 조치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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