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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 1300명 10일 이재명 지지 선언
석포제련소 폐수배출·58일 조업정지 되기도
"낙동강 훼손 심각해,안전한 나라 만들어야"
낙동강 환경운동가 시민활동가 1300명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11일 밝혔다.임덕자 낙동강상류주민대책위 대표와 신기선 영풍제련소 봉화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봉화,안동,상주,대구,부산 등 낙동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환경시민 운동가들이 이번 지지선언에 함께 했다.
이들은 10일 민주당 경북도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300리 낙동강 환경 시민활동가 1300인들은 한반도 생물 다양성을 회복하고 지켜내려는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후보 이재명 지지를 선언한다"며 "공정한 질서 위에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일궈내고,재해와 환경오염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일에 이재명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회복과 푸른 세상을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낙동강 최상류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환경오염으로 인해 낙동강은 지금 중금속이 흐르고 있다"며 "낙동강 상류는 석포제련소에서부터 안동댐 구간에 다슬기가 살지 못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영풍 석포제련소로 인한 안동댐 중금속 오염으로 낙동강은 훼손되고 각종 오염원으로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그 심각성을 지적했다.
낙동강 환경·시민활동가들이 지적한 영풍 석포제련소는 각종 환경오염으로 오랫동안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다.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2019년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하고 무허가 배관을 설치하는 등 물환경보전법 위반 사실이 적발돼 지난 2월부터 58일간 조업정지에 처해지며 공장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각종 조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지하수 오염 지역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지하수인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지하수는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공업 용수 기준(0.02mg/L)을 최대 3만 배 이상 초과(0.28∼753mg/L)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나오는 각종 중금속과 오염물질,폐기물이 땅 밑에 축적되면서 이처럼 인근 지역에 지속적인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환경운동가와 시민활동가,야 놀자 토토지역사회 등의 주장이다.특히 이들은 영풍 석포제련소를 영구 폐쇄해야 한다며 이를 정치권과 지자체 등에 적극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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