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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제공]
경찰이 모바일 쿠폰 판매업체 시스템을 해킹해 30억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빼돌린 해킹 조직을 붙잡았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킹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7천687개를 빼돌린 조직원 19명을 검거하고 해외 총책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4년 8월 해킹 피해를 알기 어려운 주말에 피해업체 관리자 계정에 침입해 모바일 상품권을 주문하고 지정한 휴대전화로 보냈습니다.

모바일 상품권 'PIN 번호'만 알면 쉽게 지류 상품권으로 교환되는 특성을 악용해 전국 22개 대형마트에서 지류상품권으로 교환한 뒤 현금화했고,도박에서 돈 잃는 꿈송금책을 통해 해외로 빼돌렸습니다.

이들은 가족이나 지인들을 상품권 교환 고액 알바라고 속여 조직원으로 포섭했으며,정전 무료 슬롯범죄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여러 지점에 분산해 상품권을 교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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