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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휴전 회담을 위해 오는 15일 튀르키예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제안한 휴전 회담에 화답하고 나선 것인데요.
교착 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직접 대화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인터뷰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지 시각 11일)
- "저는 이번 주 목요일인 5월 15일에 튀르키예로 갈 예정이며 푸틴도 (그날) 튀르키예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이번에는 푸틴이 (휴전을) 할 수 없는 어떠한 이유도 찾지 않기를 바랍니다."
앞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돌연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를 향해 휴전 협상을 제안한 데 대해 화답한 것입니다.
▶인터뷰 :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현지 시각 11일)
- "(협상이) 중단된 이스탄불에서 이르면 목요일인 5월 15일에 지체 없이 (휴전 협상을) 시작할 것을 제안합니다."
푸틴 대통령의 대화 제안은 프랑스 등 다섯 국가 정상이 12일부터 30일간 휴전하지 않는다면 미국과 함께 에너지·금융 부문을 제재하겠다고 러시아를 압박한 직후에 나온 것입니다.
러시아의 직접 대화 제안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초 제시한 '30일 휴전'이 선행돼야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지만,푸꾸옥 카지노 후기양측의 중재자로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즉시 동의할 때라고 압박하자 입장을 바꿨습니다.
하지만,배너 디자인 참고 사이트푸틴 대통령이 협상장에 직접 앉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성 발언이 나올 때마다 30시간 휴전,72시간 휴전 등을 일방적으로 선언했고 휴전 기간 교전을 이어간 만큼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시간 끌기 전략'에 불과할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프랑스와 독일 등 서방이 제안한 30일 휴전안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튀르키예행 일정을 발표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의 3자 회동 가능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첫 주일 기도를 집전한 레오 14세 교황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고통을 가슴에 품고 있다면서 더 이상 전쟁은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염하연,고현경
#MBN #푸틴 #휴전제안 #젤렌스키 #튀르키예 #김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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