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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심근경색
아침 시간 발병 위험 더 높아져
10분 넘게 지속되는 가슴 통증
어깨·턱·복부 등이 아플 수도
증상 땐 참지 말고 119 신고를
일교차가 큰 봄철,더욱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으니 바로‘심근경색’이다.심장마비로 잘 알려진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서 심장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으로,치료가 늦어지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거나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조기 대처와 함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심근경색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환절기 아침 질환 발생 위험 증가
일교차가 크고 날씨 변동이 잦은 환절기에는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 수축으로 혈압이 급상승하며,일교차가 클수록 심장의 부하가 증가해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특히 아침 시간에 운동을 나가서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심근경색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실제로 연구 결과로도 나타났다.홀거 엘치크 미국 휴스턴대 교수 연구팀 주도로 한국 부경대 등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의 실험 결과,시간대에 따라 생체시계 단백질(BMAL1) 발현량이 달랐으며 손상 정도 역시 BMAL1의 발현량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BMAL1의 발현량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오전 시간대에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손상 정도가 더 컸다.환절기 새벽시간보다 낮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센텀종합병원 심장내과 임지훈 과장은 “기온이 낮은 날 격렬한 운동을 갑자기 하게 되면 혈압의 급상승으로 심근경색이 유발될 수 있어 기온이 낮을 때는 적절한 준비 운동과 보온이 필수”라고 부연했다.
■가슴 통증 없을 수 있어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다.일반적으로 가슴의 중앙을 누르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이 10분 넘게 지속된다.식은땀,어지러움,호흡 곤란,소화불량과 비슷한 느낌,극심한 피로감,갑작스러운 불안감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은 죽상경화증(동맥경화)이다.관상동맥 내부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고,여기에 혈전이 형성되면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서 심장 조직이 괴사하게 되는 것이다.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흡연과 과음,비만과 운동 부족,과도한 스트레스는 물론 심혈관계 질환 가족력 또한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심근경색과 관련한 오해도 많다.흔히 심근경색이라면 가슴 통증을 떠올리기 쉬운데,바카라 789게임일부 환자는 가슴이 아닌 어깨,턱,목,등 또는 복부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다.특히 여성과 노인은 전형적인 가슴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임 과장은 "당뇨 환자나 노인의 경우에는 통증이 없거나 아주 둔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건강검진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심근경색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혈관 내부에 작은 죽상경화반(콜레스테롤 등으로 뭉쳐진 덩어리)이 존재하는데,검진에서는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죽상경화반이 갑자기 파열되면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심근경색 의심 땐 즉시 119 신고를
심근경색이 의심될 경우는 참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구급차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이동 중에 심장이 멈출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신속한 응급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심근경색이 발생했을 때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발병 후 2시간 이내 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응급 치료에는 혈전을 녹여서 혈관을 다시 개통시키는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는 방법과 막힌 혈관을 넓히고 스텐트를 삽입해 혈류를 회복하는 관상동맥 확장술(스텐트 삽입술)이 있다.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혈관을 우회해서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만드는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할 수 있다.치료 후에는 항혈소판제와 혈압 및 콜레스테롤 조절제 등을 복용하면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임 과장은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기온이 낮은 아침에는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혈압과 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저염·저지방 식단과 과일 채소 섭취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실천하되,환절기에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 하는 것이 좋다.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금연 및 절주를 실천해야 한다.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명상,취미 활동,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심근경색은 갑작스럽게 발생하지만,위험 요인을 관리하고 증상을 숙지해 대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임 과장의 설명이다.그는 “환절기에는 기온 변화에 주의하고,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평소 생활 습관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