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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의 세계화를 목표로 시작한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시에 따르면 10일 정읍 연지 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연대회의 콘퍼런스엔 독일,토토 총판 처벌일본,프랑스,브라질 등의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국의 농민 봉기 역사를 공유하고 그 현대적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독일 뮐하우젠이 4년 연속 이 회의에 참석했고,백룡 슬롯일본 시마바라시와 브라질 바이아주 카누두스는 올해 처음 초청됐다.
이번 회의에선 프랑스 혁명 당시 농민들의 저항운동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향후 프랑스 혁명과 동학농민혁명 간 연계 협력 방안도 논의되는 등 자유와 평등을 위해 싸우며 근대혁명 정신을 표상했던 농민 봉기의 다양한 사례들이 조명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회의 첫 발표를 맡은 권의석 순천향대 교수는 올해 4회째에 이른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가 '지역사의 세계화'란 중요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안티에 슐롬스 독일 뮐하우젠 기록보존실장과 낸시 크루그 뮐하우젠 관광재단 대표는 독일농민전쟁 500주년에 초점을 맞췄다.이들은 뮐하우젠이 독일농민전쟁이란 역사적 사건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수용하고 있는지,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2024이를 도시 성장을 위한 역사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전략과 사업을 기획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프랑스 농민 저항의 의미를 발표한 피터 맥피 호주 멜버른대 교수는 프랑스혁명 당시 농민들이 처했던 시대 상황을 설명하고,그들이 자유를 위해 어떻게 투쟁했는가를 전했다.
이외에도 일본 시마바라 농민 봉기와 브라질 카누두스 농민 봉기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두 봉기 모두 종교(기독교) 탄압과 농민 저항이 결합한 운동으로,각국 근대혁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회의는 세계 각국의 농민 봉기 사례를 깊이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로 정읍의 동학농민혁명이 인류사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향후 이 회의를 더 적극 확산시켜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 종료 후 진군행렬엔 독일농민전쟁 500주년을 기념하는 독일 농민군의 코스튬 행진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