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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자 공연 살풀이춤.(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무형유산의 전승과 창의적 발전을 위해 '무형유산 이수자·전승공동체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전승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지원이 적었던 이수자와 전승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는 전시,교육,공연,레데리2 포커 블러핑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시 무형유산을 활용하고 발전시킬 사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공모 대상은 서울시무형유산 전수교육을 3년 이상 받은 전수생 중 기량 심사를 통과해 전승교육 이수증을 받은 44종목 800여 명의 이수자와 서울시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는 '전통군영무예','결련택견' 관련 전승공동체다.
선정된 이수자 10명에게는 각 500만 원,전승공동체 5개 단체에는 각 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남산골한옥마을의 천우각과 5채의 전통가옥,광화문 옆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등 서울시 역사 유적을 사업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은 심사를 거쳐 2025 서울무형문화축제 참가 기회도 얻을 수 있다.우수 사업 결과물은 서울무형유산교육전시장 누리집 등에 게시하는 등 홍보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신청 서류는 서울시 및 서울무형유산교육전시장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18일까지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광모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장은 "서울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무형유산 전승 주체들의 활발한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만들고 확대해 나가겠다"며 "창의적인 이수자·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