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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美 아르테미스 2호에 실려 국내 위성 중 처음 정지궤도 밖으로
나사 과학임무 예산 절반 깎인다니
약정했어도 한미 우주협력 불안 ↑
내년 4월 발사 예정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유인 달 탐사선‘아르테미스 2호’에 한국의 큐브위성이 실리게 됐다.우주 방사선을 측정할 이 위성은 향후 우리나라의 심우주 탐사나 유인 우주 프로그램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우주항공청은 나사와 아르테미스 2호에 큐브위성‘K-RadCube’를 탑재하기 위한 이행약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K-RadCube는 우주 방사선을 측정해 방사선이 우주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과학 임무 큐브위성으로,카지노 소울방사선 계측기(K-RAD)가 탑재돼 있다.한국천문연구원 주관으로 우주 스타트업 나라 스페이스가 위성 본체 개발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주청은 오는 7월까지 큐브위성 개발과 비행 인증을 완료한 뒤 나사로 보낼 예정이다.아르테미스 2호는 내년 4월 큐브위성을 싣고 발사된 뒤 지구 고궤도에서 큐브위성을 분리,바카라 총판모집사출할 계획이다.이후 큐브위성은 고궤도 내 방사선 영역인 밴앨런복사대에서 약 28시간,최대 2주 정도 과학 측정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우주인이 달에 갈 때 밴앨런복사대를 통과하는 동안 강한 피폭이 우려되는데,토토 펄스그 영향과 방호 방법을 연구하기 위한 것이다.
큐브위성에는 또 국내 기업이 개발한 반도체 소자도 탑재된다.반도체 소자가 방사선에 얼마나 견디는지,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를 우주 환경에서 검증하기 위해서다.우주항공청은 아직 협약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참여 기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약정 체결로 K-RadCube는 국내 위성 중 처음으로 지구 정지궤도인 3만6,000㎞보다 더 먼 궤도에 진출할 예정이다.나사는 당초 2023년 9월에 아르테미스 2호 프로그램 협력 국가의 큐브위성을 탑재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당시 예산과 기간 부족으로 참여가 무산됐다.이후 2024년 1월로 예정됐던 아르테미스 2호 발사가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사업 책임자인 최영준 천문연 부원장은 “당장 우리나라에 유인 우주프로그램은 없지만,향후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두고 필요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정부 예산 삭감 기조 때문에 이번 약정을 포함한 한미 우주 협력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그러나 강경인 우주항공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이번 약정은 아르테미스 2호가 발사된다는 것을 전제로 이뤄졌다”며 협력은 순항 중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달보다 화성 탐사를 우선시하는 만큼 아르테미스의 중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진다.지난달 미국 백악관 예산관리국이 나사에 보낸 2026년도 예산안 초안에는‘연간 예산 20%,이 중 과학임무 예산 50% 삭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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