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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정권‘중간선거’격 총선·지방선거 시작
상원의석 절반 12석,하원의석 317석 전체 선거
지방단체장 및 지방의원 등 1만8000여명 선출
두테르테 전 대통령 딸인 부통령 탄핵 심판 결정
‘근거지’다바오시 탈환 위해 두테르테도 출마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인 필리핀 중간선거(총선·지방선거)가 12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약 6800만여명의 유권자가 24석의 상원의원 중 절반인 12석,카지노 라스베이거스하원의원 317석 전체,각 지방자치단체의 단체장과 의원 등 총 1만8000여개의 자리를 뽑게 된다.
이번 선거는 현직인 마르코스 대통령 세력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 세력 간의 대리전으로 평가된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2022년 당선 이후 전임자인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친중 노선에서 벗어나 반중 정책을 국가전략의 기조로 삼아왔다.
미국 등 서방과 군사 동맹을 크게 강화하고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서 중국과 정면으로 맞선 마르코스 정권이 2028년까지 남은 임기 동안 이런 기조를 지속할 수 있을지 여부가 이번 선거로 결정된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 딸인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의 탄핵에 따른 파면 여부를 최종 심판하는 상원의 향방 또한 관건이다.
두테르테 부통령은 지난 2월 예산 유용 의혹,마르코스 대통령 부부 등을 암살하도록 자신의 경호원에게 지시했다는 발언 등으로 인해 하원에서 탄핵당했다.
만약 상원의 3분의 2인 16명 이상이 찬성하면 두테르테 부통령은 파면되고 평생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이 경우 두테르테 부통령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2028년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고 두테르테 가문의 정치생명은 치명타를 입게 된다.
반면 두테르테 부통령 진영이 상원에서 기존 12석과 이번에 뽑히는 12석을 합한 24석 중 최소 9석을 확보할 경우 탄핵을 확실히 기각시킬 수 있다.
AFP통신은 현재 여론조사 상 당선 가능성이 큰 상원의원 후보 12명 중 7명이 마르코스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스포츠 토토 당첨 확인두테르테 부통령과 동맹을 맺은 후보는 4명이라고 전했다.
또 두테르테 전 대통령도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정치적 거점인 남부 다바오시 시장직을 되찾기 위해 출마했다.
그는 대통령 등 재임 기간에‘마약과의 전쟁’을 내세워 수천 명의 사망을 초래한 혐의로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체포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수감 생활 중이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여론조사 상 당선이 유력시되지만,수감 상태에서 시장직을 어떻게 수행할지 등은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두테르테 부통령은 선거 기간 마르코스 정권이 전 대통령을 외국 법원에 넘겨 필리핀 주권을 팔아넘겼다고 비난해왔다.
이밖에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장남인 파올로 두테르테 하원의원이 연임을 노리고 있으며,막내아들 서배스천 두테르테 현 다바오시 시장은 아버지와 짝을 이뤄 다바오시 부시장직에 출마했다.
한편 전날 남부 민다나오섬의 방사모로 무슬림 민다나오 자치지역(BARMM)에서 정치 라이벌 진영 간 충돌로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필리핀군이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중순 이후 선거운동 기간 치안이 불안해지면서 선거와 관련해 숨진 사람은 최소 12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달 하순 북부 루손섬 카가야주 리살시에서는 조엘 루마 리살 시장이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다.
또 지난달 말 수도 마닐라의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근처에서 휴대전화 도청 장비를 이용해 도청하려던 중국인 남성이 붙잡히는 등 중국 정부가 이번 선거에서 친중 후보들을 당선시키고 반중 후보들을 낙선시키기 위해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