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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개최될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참여 기업인 농심이 라면을 매개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고찰해 볼 수 있는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서울시"보라매공원 주변 집값이 너무 오를까 걱정이다." 
약 40만㎡(축구장 약 56개) 규모의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시민들을 위한 대정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설명하면서 나온 서울시 관계자의 말이다.시민들이 5분이면 닿을 수 있는 일상생활권 안에서 정원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달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울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 국장은 "보라매공원은 5개 자치구 정중앙에 있는 서남권 대표 공원으로 정원박람회와 향후 안양천,도박 처벌 슬롯보증도림천 등 주요 녹지를 연결하는 '가든 커넥트'가 완성되면 서남권 전체가 문을 열고 나가면 정원을 볼 수 있는 5분 정원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보라매공원은 부지가 넓고 매우 오래된 공원이어서 예산 내에서 정원을 다 조성할 수 있을지 걱정됐는데 기업,시민들의 참여로 소위 '완판'이 됐다"며 "박람회가 끝나도 정원은 모두 존치할 예정인만큼 지역 자체의 공간의 매력도를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박람회는 2015년부터 열린 서울 정원 박람회를 확대한 행사다.올해는 보라매 공원 약 40만㎡ 일대에서 150여일 동안 진행된다.이는 지난 10년 간 역대 최대규모다.서울시는 이번 박람회에 1000만 명 관람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박람회에서 선보이는 정원은 총 111개로 지난해 90개에서 대폭 늘었다.△작가정원 △학생·시민·다문화가족·자치구가 참여한 '동행정원' △기업·기관·지자체가 조성한 '작품정원' △서울 이야기를 담은 '매력정원' 등이다.
작가정원에서는 독일 조경가 마크 크리거와 2024 서울특별시 조경상 대상 수상자 박승진이 참여한 초청정원(2개)과 국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5팀(대한민국 작가 3팀,이탈리아 1팀,독일·체코 1팀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시민이 직접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식재 디자인과 특별한 스토리를 담아 조성하는 동행정원도 볼거리다.조경 전공 학생이 참여한 학생정원(10개)과 시민정원(16개)이다.이와 함께 한국 거주 외국인이 직접 만든 다문화정원(11개)도 선보인다.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작품정원에서는 친환경 사회공헌과 민관협력으로 진행된 기업정원,강원랜드 시간유관 기관·지자체의 정체성과 노하우를 담은 기관정원,지자체정원 등 총 33개를 만나볼 수 있다.여기에는 △두나무 △ 농심 △아시아산림협력기구 △ 통일부 △부산광역시 등이 참여했다.
올해는 '정원결혼식'과 '정원웨딩 스냅' 등 보라매 가든 웨딩과 같은 특별한 정원 콘텐츠도 시도한다.이를 통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존 공공예식장,공원결혼식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결혼문화 트랜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정원결혼식은 9~10월 총 10회 내외,정원스튜디오는 6~10월 총 20회 내외로 운영한다.
또 지역과 상생하는 복합 소비 공간도 조성한다.공원에서 문화·예술 행사 개최 시 상행위를 일부 허용하는 규제철폐안 제5호(공원 내 상행위 제한적 허용)를 적용,에볼루션카지노 작업다양한 판매부스와 푸드트럭을 운영한다.스탬프 할인권을 제공하는 '가든투어'를 진행하고 각 지역의 대표 특산물도 판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