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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30일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경찰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2025.04.30./사진=최동준조기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력 대선주자들의 경제관과 윤리의식이 녹아든 자산 포트폴리오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유력 대선주자들의 재산 규모는 한덕수 전 총리 87억39만원,무료 온라인 슬롯 호주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39억5678만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30억8914만원,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10억7061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SK하이닉스 주식 40주)를 제외하면 나머지 세 명은 주식을 전혀 보유하지 않았다.일반 투자자들의 주식 열풍과 대조되는 현상이다.이해 상충 논란 등을 의식해 예금 등 다른 자산 배분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한동훈 후보는 공개 시점이 지난해 3월이었다.나머지 유력 주자들은 올해 3월에 전년 재산 변동내역이 공개됐다.가상자산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후보의 장남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1만원이라는 극히 소액의 잔고가 있는 것만이 유일한 기록이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05.02./사진=고승민한덕수 전 총리는 지난해 말 기준 재산이 전년 대비 3억8925만원(4.7%) 증가했다.근로소득과 금융소득 증가가 주된 원인이었다.한 전 총리는 전체 자산의 약 68%인 58억9619만원을 예금으로 보유했다.종로구 단독주택(24억5900만원)에 자가 거주하며 부동산 임대나 임차가 없었다.배우자 소유의 라카이샌드파인 골프회원권은 1억794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40만원(15%) 증가했다.한 전 총리 본인 소유의 에이치제이매그놀리아 용평 골프회원권도 3090만5000원으로 3.0% 늘어났다.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 신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5.5.1/뉴스1 Copyright (C) 뉴스1.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및 재배포,AI학습 이용 금지./사진=(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한동훈 후보는 2023년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4억2830만원(9.8%) 감소했다.전세 보증금이 줄어든 것이 주된 배경이었다.한 후보는 강남 지역 부동산에 자산을 집중해 왔다.한 후보는 서울 서초동 소재 삼풍아파트 165㎡를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 보유(평가액 24억원)하고 있으며,한 후보 본인이 부천시 근린생활시설(11억2414만원),강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3억1000만원)도 보유하고 있다.한 후보는 삼풍 아파트는 임대하고 강남 타워팰리스에 전세로 거주 중이다.

[연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2025.05.01./사진=조성우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2613만원(0.8%) 재산이 감소했다.이 후보는 14억5600만원 짜리 분당 양지마을 아파트 1채 82.13㎡를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다.이 아파트를 임대하고 인천 계양구에서 전세로 거주 중이다.배우자 예금이 2억3001만원에서 10억8751만원으로 급증했는데 분당 아파트 임대보증금(11억3000만원)을 수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이 후보는 임대보증금 보관금액을 포함한 사인간채권 7억500만원과 정치자금 1억499만원도 보유하고 있다.장남의 경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예치금 1만원이 신고됐다.

[대전=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대전중앙시장을 방문,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2025.05.01./사진=고승민김문수 후보는 배우자 예금이 늘면서 전년 대비 3020만원(2.9%) 증가했다.김 후보는 주요 대선주자 중 유일하게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SK하이닉스 주식 총 40주(695만6000원)를 보유했으나 전체 자산의 0.65%에 불과해 극히 낮은 비중이다.관악구 봉천동 은천아파트 559.93㎡ 평가액은 4억8000만원이며 배우자 명의로 등록돼 있다.본인 명의 8226만원을 합쳐 김 후보 부부는 예금을 4억5837만원 분산 예치했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산 총액(2023년 말 기준)은 74억 8112만 원이었다.이 가운데 가장 금액이 큰 항목은 예금이었다.배우자 김건희씨 명의의 예금이 49억8416만원,윤 전 대통령 본인 명의 예금이 6억3226만 원이었다.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은 15억6900만 원,다바오 포커 마이크로경기도 양평군 소재 토지 12건은 2억9568만원으로 신고됐으며 모두 김씨 소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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