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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5월 2일 (금)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김인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관련 동영상 보기]
◇ 이익선 : <엄선한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오늘 함께할 김인선 씨 나왔습니다.안녕하세요!
◆ 김인선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소식입니다.근로자의 날인 어제부터 긴 휴가를 즐기는 분들 참 많습니다.인천공항 출국장에 승객들로 가득하더라고요.
◆ 김인선 : 네,1인용 게임 무료맞습니다.오늘 하루만 휴가 내면 6일 쉴 수 있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으로 장거리 여행 일정 잡은 분들이 많아졌습니다.연휴가 시작되는 전날인 30일부터 공항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데요.이번 연휴기간 전국 공항의 이용객이 무려 311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1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매일 20만 명 넘는 인파가 출국을 위해 몰리면서 7일간 148만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특히 내일,토요일 이용객은 21만 80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오는 6일까지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 이용객은 16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최소 3시간 전에 도착해서 출국 수속을 마치는 게 좋겠습니다.
◇ 이익선 : 요즘 출국장에는 유심교체를 위해 몰린 승객들로 가뜩이나 혼잡한데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면서 혼란이 더 가중되겠는데요?
◆ 김인선 : 그렇습니다.6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된 1일,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은 유심 교체를 위해 몰린 SK텔레콤 이용자들로 혼잡을 빚었는데요.해외에서 해킹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이용자들이 유심 교체 후 출국하길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통신 당국과 SK텔레콤에서는 이번 주말이 공항에서 SK텔레콤 유심 교체로 인한 혼란이 극대화될 수 있는 고비라고 보고 있는데요.출국 임박 이용자 패스트트랙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 이익선 : 사태 수습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워낙 사안이 큰 만큼 당국이 이번 사태에 대한 칼을 빼들었어요.
◆ 김인선 : 맞습니다.가입자 유심(USIM) 정보 유출로 무상 유심 교체를 진행 중인 SK텔레콤에 대해 정부가 유심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수요를 받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SK텔레콤이 이달까지 확보하기로 한 유심 물량이 600만개인데요.전체 가입자 유심 교체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체에 써야 할 유심을 가입자 늘리기에 쓴다는 비판이 높아지자 당국이 칼을 빼든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에 대해 유심 부족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과 타 통신사로부터 번호이동을 전면 중단할 것을 행정 지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카지노 엑기스대리점들이 폐업위기에 내몰릴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거리에선 유심을 교체하려는 SKT이용자들의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고 한편에선 이 틈을 타 신규 이용자를 모으려는 영업이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SK텔레콤만 취급하는 대리점의 타격이 상당한데요.해킹 사태로 화가 난 이용자들을 달래는 건 모두 대리점 몫이 됐습니다.유심을 교체해 주거나 유심보호서비스 등록을 해주는데 본사에서 받는 수수료는 건당 1천 원,하루에 100건-200건을 처리하면 수입은 10만원-20만 원입니다.임대료와 인건비는 나가는데 휴대폰을 팔지 못하니 폐업하는 대리점이 생겼고,애꿎은 손님은 헛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익선 : 번호이동 위약금을 면제해 주는 문제와 함께,유심 교체 업무를 실제로 담당하는 대리점들의 피해 해결 방안도 앞으로 쟁점이 되겠네요.다음 소식은요?
◆ 김인선 : SKT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플랫폼 '알바몬'에서도 2만2400여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알바몬은 1일 공식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내 및 사과 말씀드린다"는 공지글을 올렸는데요.'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적 인 접근과 해킹 시도가 감지됐다는 겁니다.즉시 차단 조치하는 동시에 현재는 모든 위협이 차단된 상태라고 하는데요.이미 일부 회원들이 임시 저장한 이력서 정보가 유출된 후였습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전체 2만2473건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유출됐기에 알바몬은 이번 일을 단순한 위기로 보지 않고 보안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을 이루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접근을 시도한 계정과 IP를 차단 처리하는 동시에 보안 취약점에 대해 긴급 조치를 완료한 사실도 알렸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국내 정국이 불안하면서 환율이 또 상승했네요?
◆ 김인선 : 네.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임하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직이 넘어가는 등 국내 정국 불안이 다시 커진데다가 달러 강세까지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오전 9시 15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16.1원 오른 1,437.1원입니다.
현재 경제 컨트롤타워는 김범석 1차관이 대행하게 는데요.김 차관은 "금융·외환시장에 주는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F4 회의'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점검·대응체계를 지속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달러는 미·중 관세 협상 기대에 강세를 나타냈는데요.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1.00% 오른 100.199를 기록했고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7.26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96.77원보다 9.51원 낮은 수준입니다.엔/달러 환율은 2.13% 내린 145.568엔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 이익선: 마지막 소식입니다.오늘 바람이 제법 불면서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는데요.서유럽에는 불볕 더위가 찾아왔다고요?
◆ 김인선 : 네.현지시간으로 1일,불법토토사이트프랑스 파리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까지 치솟는 등 서유럽 곳곳에 이른 불볕 더위가 찾아왔습니다.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5분 기준 파리 기온은 30도로 한여름에 가까웠는데요.5월 1일 파리의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은 2005년 28.7도였습니다.
같은 시각 프랑스 북부 릴의 기온은 28도,북동부 랭스는 30도,화이트벳 사이트중동부 리옹은 28도를 기록하는 등 프랑스 중북부 지역 전체에서 25∼30도를 기록했는데요.이는 평년 대비 10도 가까이 높은 기온입니다.
독일에서도 일부 지역 낮 최고 기온이 28도에 달했고,영국 런던도 이 시기로써는 이례적으로 높은 28도를 기록했고 이탈리아 로마도 26도를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