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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경쟁력 앞세운 이마트 영업익 전년比 238.2% '쑥'
롯데마트,해외서 호실적 냈지만 국내 부진으로 빛바래경기 침체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이커머스 약진이 두드러지는 상황에서도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대형마트가 호실적을 보여 주목된다.이마트는 7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깜짝 실적'을 거뒀다.이에 비해 롯데마트는 다소 주춤한 성적표를 받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사진=신세계그룹]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5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8.2% 증가한 실적을 냈다고 공시했다.2017년 이후 8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이다.같은 기간 매출은 7조2189억원으로 0.2% 늘었다.

이마트 별도 기준으로 봐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매출은 4조6258억원으로 10.1% 올랐고,호치민카지노 여행영업이익은 1333억원으로 43.1% 증가했다.별도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다.

이번 호실적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내실 경영을 통한 수익성 중심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정 회장은 지난해 3월 회장으로 승진한 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며 계열사 전반을 지휘했다.

서울의 한 이마트 오픈 시간 전인 오전 9시 50분쯤 매장 입구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소비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와 경쟁을 위한 '가격','상품','공간' 등 전방위 혁신을 주요 키워드 꼽았다.먼저 지난해부터 통합 매입 체계를 구축해 상품 경쟁력 강화와 원가 절감에 힘썼다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확보한 가격 경쟁력으로 고객 혜택으로 재투자하며,고객 수 증가와 실적 상승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주요 생필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 '가격파격 선언'과 올해부터 진행한 '고래잇 페스타'는 연일 성공을 거두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다시 오프라인으로 이끌었다.

온라인에서 느낄 수 없는 공간 혁신 전략도 두드러진다.대표적으로 올해 1분기 스타필드 마켓 죽전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약 21% 증가했으며,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한 문현점과 용산점도 각각 35%,11%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고물가에 쇼핑 트렌드로 떠오른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이마트 실적 개선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트레이더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9% 늘어난 423억을 기록했다.지난 2월 문을 연 마곡점은 개점 직후 3일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롯데마트 천호점 매장 입구.[사진=롯데마트]



롯데쇼핑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냈지만,마트만 떼어 보면 부진했다.롯데마트는 매출 1조4873억원을 기록해 0.3% 늘었는데,카지노 다운로드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보증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34.8% 감소했다.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매출 감소와 e그로서리 이관 영향(-109억 원),안전사이트 바이낸스벳통상임금 관련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도 악화했다.

마트 사업부 해외 부문 매출은 4689억원,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20.6% 신장했지만,전체 실적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롯데쇼핑은 '국내 사업 효율화'와 '해외 사업 확장' 투트랙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이마트의 1분기 '깜짝 실적'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온라인으로 소비축이 넘어간 상황에서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과 해외 사업의 성과가 전체 실적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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