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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자들 광화문 집결…대법원 앞은 李 파기환송 항의집회

▲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3일 오후 1시부터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국민 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3일 오후 1시부터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국민 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5월 3일,황금연휴 첫날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들과 탄핵을 촉구해온 진보 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국민 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경찰의 비공식 추산에 따르면 약 1만 명의 참가자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계엄령은 정당했다",무료 슬롯 게임 조로"부정선거 밝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무대에 오른 전광훈 목사는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을 환영한다"면서도,"이 후보가 부정선거를 통해 당선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지금은 부정선거를 막을 수 없다"며 "1000만 국민저항권을 완성해 6월 3일 대선을 전격적으로 연기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같은 시각,핏보스 카지노윤 전 대통령 지지자 일부는 서초구 교대역 8번 출구 앞에서 별도로 응원 집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경찰 추산 약 3000명이 모였으며,개그맨 이혁재 씨가 연사로 나서 '윤 어게인' 정신을 계승하자고 주장했다.그는 자신을 '우파 연예인'으로 소개하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해온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3일 오후 4시부터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법비(法匪)에게 철퇴를'이라는 구호 아래 '제138차 촛불대행진'을 진행했다.
▲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해온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3일 오후 4시부터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법비(法匪)에게 철퇴를'이라는 구호 아래 '제138차 촛불대행진'을 진행했다.
한편,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해온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오후 4시부터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법비(法匪)에게 철퇴를'이라는 구호 아래 '제138차 촛불대행진'을 진행했다.집회 시작 전부터 서초역 7번 출구 인근에는 '민주정부 건설하자','내란세력 완전청산'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시민들이 속속 모였으며,오후 4시 3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약 50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대법관들이 이재명 후보 사건을 정치적으로 파기환송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강하게 비판했다.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내란범은 구속 취소에 보석까지 허가하더니,이재명 죽이는 것은 전광석화"라며 "대법원은 국민의 선택을 앞둔 시점에 법 기술로 재판 놀음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서울경찰청은 광화문에 기동대 15개 부대,불법영화사이트 신고교대역 인근에 16개 부대,대법원 인근에 17개 부대 등 총 3100여 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해 질서 유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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