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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5개사 및 위탁도서 100종
체코·폴란드 출판사 대상 수출상담
7월 대만·9월 미국·10월 UAE 두바이 개최[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2일부터 16일까지 체코와 폴란드에서‘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체코와 폴란드에서‘찾아가는 도서전’을 연다.소설과 아동도서가 강세인 체코 프라하 그랜드호텔 인터내셔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K-북’도서전을 개최한다.이어 15일부터 16일까지 동유럽 최대 출판시장인 폴란드의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에서 국내외 기업 간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은 15일부터 18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에서 열리는‘바르샤바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해 한국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학동네·미래엔·북극곰·자음과모음 등 국내 15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상담회에서는 그린북에이전시가 현지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국내 출판사의 위탁도서 100종에 대한 수출 상담을 맡는다.
체코에서는 체코 최대 출판그룹인 알바트로스 미디어(Albatros Media)와 한강·정유정·김영하 등 여러 한국 문학작품을 번역·출간해 온 아르고(Argo) 등 22개사가 참가한다.폴란드에서는 폴란드 대표 종합 출판기업인 즈낙(S.I.W.ZNAK)과 아고라 출판사(Wydawnictwo Agora) 등 35개사가 참가해 국내 출판사와의 수출 상담을 할 예정이다.
상담회 기간 중 체코와 폴란드의 출판시장 동향을 우리 출판사에 소개하는 세미나도 연다.상담 종료 후에는 한국 출판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확산하도록 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과 주폴란드한국문화원에 전시 도서를 기증할 예정이다.
임성환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최근 동유럽 국가에서 한국 출판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찾아가는 체코·폴란드 도서전’을 열어 동유럽 시장에 한국의 우수한 출판콘텐츠를 알리고 현지 유력 출판사와 동반관계를 구축하는 등,판권 수출을 지원해 우리 출판시장의 저변을 널리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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