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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데일리 아시아,권영훈입니다.곧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뉴스픽1 : 트럼프 규제에 반기 든 젠슨 황."엔비디아 떠난 자리 화웨이가 차지">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엔비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한 트럼프 행정부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황 CEO는 현지시간 6일 미국 밀컨 콘퍼런스 2025에서 "우리가 특정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고 완전히 떠난다면 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화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기술 기업 중 하나이고,그들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부터 미국의 수출 제한 규정에 막혀 중국에 저사양 H20 칩만 판매했는데 이마저도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수출을 금지시켰습니다.
황 CEO는 "우리가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이 제한된 사이에 중국 시장은 몇 년 후 아마도 약 500억달러(69조원)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놓친 시장은 엄청나게 거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 규제로 인해 55억달러,우리 돈 7조9천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하는데 지켜보시죠.
실제로 화웨이는 중국에서 엔비디아 칩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자체적으로 반도체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는데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간 4일 화웨이가 중국 선전시 광밍구에 반도체 제조 공장 세 곳을 건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에 반도체 기술 자립과 생산 체계를 갖추는 이른바 '수직계열화'에 나선 건데요.
세 공장 모두 완공 단계로 한곳은 화웨이 공장이며 나머지 두곳은 노광장비 제조업체 시캐리어와 D램 제조회사 스웨이슈어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화웨이는 이들 기업과 관련성을 부인했지만 화웨이로부터 인력과 기술,토트넘 토토 주소자금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한 반도체 컨설팅 회사는 "화웨이가 웨이퍼 제조 장비부터 모델 구축에 이르기까지 AI 공급망 모든 부분을 국내에서 개발하기 위한 전례 없는 작업에 착수했다"며 "어떤 기업도 이 모든 것을 시도한 적이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화웨이는 새 공장에서 고성능 AI 칩 '어센드'를 처음으로 독자 생산할 계획입니다.
가장 최근에 개발한 어센드 910C는 이전 세대 910B 칩 두개를 하나로 연결한 것으로 전력 소모 대비 컴퓨팅 성능이 엔비디아 H100의 60% 수준인데요.
참고로 저비용 고효율 AI모델 딥시크가 어센드 910C를 이용해 추론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화웨이는 엔비디아 H100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춘 '어센드 910D'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대중 반도체 추가규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5일 민주당 소속 빌 포스터 미 연방 하원의원은 엔비디아 등이 생산한 미국산 반도체가 수출 금지 국가로 흘러 들어가지 않는지 추적할 기술을 탑재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포스터 의원은 "우리는 중국의 공산당이나 군대가 미국산 밀수 칩들을 이용해 무기를 설계하거나 AI 작업을 하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I 칩 위치 추적 기술은 아직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진 않지만 구글 등 일부 기업이 보안 목적으로 내부적으로 사용되는 AI 칩들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AI칩 수출 금지에 위치 추적까지 미국이 때리면 때릴 수록 중국은 기술 자립화에 속도를 내면서 패권 경쟁은 장기전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뉴스픽2 : '드디어 만난다'.美-中,스위스서 무역협상 첫 대면>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오늘(7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오는 9일~12일 중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무역 현안을 논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145%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은 125% 보복 관세로 맞대응한 가운데 양국간 첫 대면 회담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중국에 대해 고율관세를 매기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다가 최근들어 관세 인하 의지를 보이는 등 유화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중국 역시 '눈에는 눈,하노이 로얄 포커관세엔 관세'로 맞불을 놓다가 최근 미국산 반도체와 의약품,카지노 2 8 화 다시 보기화학제품 등에 대한 면세 조치를 시행하는 등 양국 간 국면 전환에 대한 기대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중국이 양국 간 수개월간 단절됐던 공식 대화를 재개하는 긴장 완화의 첫 회담을 가진다"고 평가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가 국제 경제 체제를 미국의 이익에 더 부합하는 방향으로 재조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생산적 대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세계의 기대와 중국의 이익,골드 피쉬 카지노미국 업계와 소비자의 호소를 충분히 고려해 미국과 접촉하는 데 동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양국이 강대강으로 맞붙은 데다 보통 무역협상은 오랜 기간이 걸리는 만큼 이번 고위급 회담은 탐색전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늘(7일)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해 시장에 약 1조위안,우리 돈 193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며 "정책금리도 0.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되자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 등 통화 완화 정책을 시행한 겁니다.
인민은행은 또 "내일(8일)부터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LPR,대출우대금리가 0.1%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소폭 상승(+0.80%) 마감했습니다.
<뉴스픽3 : 인도-파키스탄,군사충돌로 사상자 130명.전면전 우려>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로 인해 사상자가 1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7일 AF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인도 공격으로 민간인 2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 경찰은 파키스탄 포격으로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10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4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1947년 영국에서 각각 독립한 이후 두 나라는 영유권 분쟁 지역인 카슈미르 문제 등으로 여러차례 전쟁을 벌였는데요.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휴양지인 파할감 인근에서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한 총기 테러 이후 갈등이 악화하면서 교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국지성 군사충돌이 전면전으로 이어질 지 관심인데요.
인도와 파키스탄 두 나라 모두 국제사회 승인 없이 핵무기를 보유한 '사실상 핵보유국'입니다.
핵탄두 수를 제외하면 인도 군사력이 파키스탄의 2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7일) 인도 센섹스 지수는 우리 시간으로 오후 7시 마감하는데 현재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건 여기까집니다.지금까지 데일리 아시아 권영훈입니다.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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