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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실적 회복세 뚜렷
본격 성장세 기대,도박 운영자회사 수익 개선 과제도 녹십자 사옥 전경 (녹십자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GC녹십자(006280)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했다.주력품목인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글로벌 판매가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자회사 GC셀(144510)의 수익 개선 과제가 있으나,포커 드로우 뜻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면서 혈액제제 연 매출 1억 달러 목표 달성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올해 1분기 매출 38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150억 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순이익도 223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GC녹십자의 최근 3년간 재무 지표는 좋지 못했다.영업이익이 813억 원→344억 원→321억 원으로 점점 줄었다.당기순이익도 694억 원→-198억 원→-426억 원으로 나빠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GC셀의 손실 확대가 아쉬웠다.또 의정 갈등 장기화에 따른 검체검사서비스 부문 매출 감소와 연구개발(R&D) 임상 비용 증가,합병으로 인식한 영업권 손상 등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국내 혈액제제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알리글로의 글로벌 판매가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에 사용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GC녹십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으로,국내 신약 중 8번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GC녹십자는 면역글로불린 정제 공정에 독자적인 기술 CEX 크로마토그래피(양이온 교환 색층 분석법)를 도입하면서 제품의 안전성을 극대화했는데 알리글로가 포함된 혈액제제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2.3% 오른 1272억 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수두백신 '배리셀라'와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수출 증가도 수익성을 키우는 데 한몫했다.
길었던 실적 부진의 터널에서 나와 흑자로 돌아선 GC녹십자의 호조세는 좀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혈액제제의 가격 상승,알리글로 미국향 공급 증가 및 고마진의 헌터라제 증가로 실적이 더 나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GC녹십자는 지난해 혈액제제의 올해 목표 매출액으로 1억 달러(1400억 원)를 제시했는데,호조세가 이어지면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GC녹십자는 판관비 증가로 1분기와 4분기에 적자가 발생했지만,도박 꿈해몽이번 1분기는 알리글로 등 주요 제품군의 매출 성장으로 흑자로 돌아섰다"며 "2분기와 3분기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과제도 있다.자회사 GC셀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GC셀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7% 감소한 395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57억 원,순손실 179억 원으로 숙제를 남겼다.
GC녹십자 측은 하반기부터 자회사 대상 경영효율화 작업에 착수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용어설명>
■ 혈액제제
혈장에 포함된 여러 가지 성분들을 정제한 의약품이다.예시로 알부민,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농축 응고인자,면역글로불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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