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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생산으로 가격 인상 지속할 것"
2분기 전체 D램은 13~18%↑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올해 3분기 D램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일반 서버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계절적 비축 수요에 따라 DDR5 서버 D램의 가격이 8~13%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다.올해 2분기 전체 D램 가격은 13~18%포인트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소비자용 D램 시장에서 공급 과잉 현상을 지속되고 있지만,3대 공급업체(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는 HBM 생산으로 인한 생산능력 압박으로 가격 인상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에는 PC용 및 서버용 D램이 각각 3~8%포인트,볼티모어 다리붕괴8~13%포인트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PC D램의 재고 수준이 높고 소비자 수요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3분기 서버용 DDR5의 가격 상승 폭은 DDR4보다 3%포인트 높을 전망이다.트렌드포스는 구매자의 평균 DDR4 재고 수준이 높아 구매 모멘텀이 DDR5에 집중돼 DDR5의 가격이 DDR4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과 서버가 3분기에 메모리 출하량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올해 4분기에도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의 재고 보충 필요성,볼티모어 다리붕괴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점유율 증가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