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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가 둘러본 2곳의 SK대리점은 문앞에 유심교체 관련 안내문 만이 걸려 있을뿐 방문객 한명 없이 적막감만 흘렀다.SK대리점 바로 옆에 위치한 KT대리점에서는 노부부가 상담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따금씩 대리점앞 유심 교체 안내문을 읽는 사람들이 발견됐지만 이내 가던 길을 재촉했다.해킹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SKT의 대처가 지지부진하자 소비자들의 불만은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그러나 SKT는 유심교체도 통신사이동도 어떤 제대로된 대안도 내놓지 않고 법률적인 검토만 하겠다는 답답한 말만 늘어놓고 있다.
지난달 28일 SKT 유심을 교체하는데 성공했지만 그래도 불안했던 기자는 당일 바로 통신사를 이동하기로 결정했다.이후 SKT로부터 위약금 4만원을 내야 한다는 문자 통보를 받았다.사용자의 실수가 아닌 명백한 통신사의 귀책 사유에도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사실에 분통이 터졌다.이 사실을 지인들에게 알렸더니 SKT를 당장 해지하겠다거나 소송 카페를 알아봐야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기자를 비롯해 다들 SKT를 오랜기간 썼던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었다.기자도 SKT의 대처에 상당히 실망해 돌아서기로 결심한 것이다.아직 유심 교체를 못한 지인들은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다.한 지인은 "곧 해외 출장을 가야 해서 로밍 때문에 유심보호 서비스를 풀어야 하는데,도박 김용유심을 아직 교체하지 못했다"라며 "대리점은 유심 교체 예약을 하더라도 물량이 없으면 계속 대기해야하는데,공항에서라도 교체할 수 있을 지 걱정된다"라고 토로했다.
또다른 지인은 집에서 가까운 대리점에 유심 교체 예약을 걸었는데 올 가을은 되어야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SKT 유심 해킹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집단 소송 카페 인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11일 기준 'SKT 개인정보유출 집단소송 네이버 카페' 인원은 8만7000명에 육박했다.카페에는 집단소송 참여 방법이나 피해자 연대를 위한 SNS 공유 캠페인 등의 글들이 올라와 있다.이외에도 국민청원 참여를 촉구하는 글들도 게재되어 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효과와 동등한 '유심 재설정' 설루션도 도입한다.SKT는 유심 재고 물량이 늘어나는 12일부터 유심 교체 예약 고객에게 예약 일정 안내를 확대한다.유심 재설정 고객이 향후 실물 유심으로 교체를 원할 경우 전국 T월드 매장에서 1회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