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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첫 스마트링 제품…상세한 수면 관리 가능
가격 49만9000원…3개 색상·9가지 사이즈 출시
12일 사전판매 시작·24일부터 전세계 순차 출시[파리(프랑스)=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첫 반지형 웨어러블‘갤럭시 링’은 장단점이 뚜렷하다.티타늄 소재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가볍다.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착용에 부담이 없다는 점은 건강 관리 웨어러블 기기로서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장점이다.다만 가격이 50만원에 육박한다는 점은 관점에 따라 부담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24일 정식 출시 후 소비자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행사장에서 착용해 본 갤럭시 링의 첫 인상은 “가볍다”였다.5등급 티타늄 소재를 채택해 무게는 사이즈별로 2.3~3.0g 정도 밖에 나가지 않았다.오래 착용하고 있어도 손가락에 피로가 느껴지지 않을 수준이다.티타늄 소재와 더불어 반지 중앙부가 오목한 컨케이브(Concave) 디자인을 적용해 생활 흠집에 대한 우려도 덜었다.최대 수심 100미터까지 방수 가능한 10ATM 방수를 지원해 견고함을 더했고,배터리는 최대 7일 지속돼 자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었다.
약간의 두께감은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색상은 티타늄 블랙,일본 독일 월드컵티타늄 실버,일본 독일 월드컵티타늄 골드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데,블랙과 실버는 무광이지만 골드는 광택이 있다.49만9400원의 가격도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삼성전자 갤럭시 웨어러블 중 가장 많은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워치7의 가격이 41만9100원(LTE 지원 44㎜ 모델 기준)이란 점을 감안하면 결코 낮지 않기 때문이다‘스마트링’의 개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시각차가 있을 수 있다.
경쟁제품으로 간주되는‘오우라링’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없지 않다.오우라링 가격은 299달러(약 41만원)부터 시작하는데,제품 구매 비용과 별도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 10달러(약 1만3800원)를 매월 내야 한다.하지만 갤럭시링 구매자는 삼성 헬스 앱을 통해 구독료 없이 다양한 건강 지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수면 뿐 아니라 심박수 알림,자동 운동 감지,일본 독일 월드컵활동 안한 시간 알림 기능 등 일상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원한다.갤럭시 링을 착용한 후‘손가락 맞대기(더블 핀치)’제스처를 실행하면 갤럭시 링과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시계 알람을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 링은 갤럭시Z6 시리즈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사전판매는 오는 12일부터 7월18일까지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77개점을 통해 진행된다.사이즈에 따라 5호부터 13호까지 9종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구매 전 정확한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도록 무료 키트가 배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