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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여론공작용 단톡방을 운영한 이영수 조직통합본부장을 명태균 씨가 캠프로 찾아가 직접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명 씨와 이영수의 만남을 주선한 인물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이끈 네트워크본부 뉴미디어팀장 임 모 씨였다.임 씨를 중심으로 명태균과 이영수,건진법사가 연결된 건데,이들이 어떤 목적을 갖고 만났는지 규명이 필요해 보인다.
뉴스타파 취재를 종합하면,이영수 씨와 건진법사는 윤석열 캠프에서 각각 별도의 본부를 맡아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펼쳤다.투 트랙으로 '여론공작'이 진행된 것이다.이 사건을 검찰이 수사할 경우 윤석열 씨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추가 입건될 가능성이 크다.이영수가 이끈 조직의 단톡방에 윤석열 당시 후보도 참가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명태균-이영수 만남 주선자는 '건진법사' 네트워크본부 소속 임모 팀장
명태균 씨는 그동안 윤석열 캠프에 찾아간 적이 없다고 말해왔다.그러나 지난해 취재진과의 통화에선 한 차례 캠프에 찾아간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이날 발언은 윤석열 후보가 불법으로 운영한 선거사무소로 지목된 강남 화랑의 존재를 알고 있는지 취재진이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관련 기사 : 윤 대통령,대선 때 '불법 비밀 선거캠프' 운영했다)
○기자 : 그러면 혹시 대표님 서울 강남의 가로수길에 있는 (윤석열) 후보 사무실은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명태균 : 저는 (윤석열) 후보 사무실에 간 적이 없고요.(그러니까 비공개 사무실입니다) 전혀 간 게 없고요.여의도에 거기 무슨 빌딩이더라
○기자 : 대하빌딩.
●명태균 : 대하빌딩 건너편에 막창인가 뭐 대창인가 거기서 밥을 먹고 그 후보 사무실도 안 가고 딱 한 번 간 게 누가 끌어당겨서 아는 사람이 7층에 누구지?전국 조직 만들고 뭐 한다 하는 사람
○기자 : 이영수요?
●명태균 : 이영수.그 사람이 저 밑에 층에 캠프 전체 밑에 층에 있는데 거기 딱 한 번 가봤어요.그래서 이영수라는 사람 한 번 만나봤고 캠프는 나는 그런 데 다니는 사람이 아니에요.
- 명태균-기자 통화 녹취록(2024.10.26.)
실제로 여의도 대하빌딩 앞에는 명 씨가 말한 대창식당이 지금도 존재한다.윤석열 캠프 인사들이 자주 가던 곳이다.명 씨는 그날 누구와 밥을 먹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명 씨는 최근 통화에서 당시 어떻게 이영수를 만났는지 자세히 설명했다.명 씨는 우연히 만났을 뿐,피라미드게임 웹툰 다시보기 무료특별한 대화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영수에 대해선 "뻥이 센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니까 내가 어디냐 하면 그 무슨 대창인가 하는 식당이 있어요.1층에 거기서 밥을 먹고 있는데 임ㅇㅇ 씨를 만났어요.임ㅇㅇ 씨를 만나 갖고 임ㅇㅇ 씨가 자꾸 가자는 거야.나는 캠프 안 가요 그랬더니 캠프가 아니래.보니까 캠프가 저 위에 예를 들어서 7층 8층이면 이영수가 6층을 얻어놓은 거야.그래서 7층 (8층) 두 층에서 책상을 못 얻는 사람 있잖아.캠프에 그 바로 밑에다가 사무실을 얻어서 거기다가 책상을 놔주는 것 같더라고 사람들을 그래서 임ㅇㅇ 씨가 가서 잠깐 한번 올라가자고 그래서 이영수 씨 잠깐 만나 뵙고 왔지 처음.
- 명태균-기자 통화 녹취록(2025.5.5.)
임모 팀장,토토사이트 dp'명태균PC'와 건진법사 카톡에도 등장
뉴스타파가 입수한 명태균PC에는 명 씨와 임 팀장이 나눈 수많은 카카오톡 대화가 존재한다.이를 분석하면,임 팀장은 SNS전문가로 활동하며 국민의힘 김영선,박형준,주호영 캠프에서 일하다가 윤석열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국민의힘 주요 선거 때마다 캠프에 참여한 실력자였던 걸로 보인다.그런 그가 명태균 씨의 실력을 믿고 따르며 여러 부탁을 하는 장면이 이들의 카카오톡에서 확인된다. 
임 팀장이 대선 때 맡은 직함은 네트워크본부 뉴미디어팀장이다.건진법사는 대외적으로는 네트워크본부 상임고문이었지만,실제로는 네트워크본부를 이끌었다.이를 뒷받침하는 카톡 내역이 검찰 수사보고서에서 확인된다.건진법사와 임 팀장은 상하관계였다. 
건진법사는 '양재동팀'을 만든 뒤,이 조직을 고스란히 윤석열 캠프로 끌고 갔다.언론이 건진법사의 존재를 알린 뒤 네트워크본부는 해산됐다.그러나 그 후에도 건진법사는 '양재동팀'을 그대로 운영했다.일련의 과정에 임 팀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당시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다바오 포커 설치이번에 김문수 캠프에도 들어갔냐는 기자의 질문에 임 팀장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여론공작팀' 증거 존재.윤석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추가 가능성
정리하면,코스모스 토토 젤임 팀장은 명태균 씨와 이영수 씨를 만나게 했고,건진법사와도 연결되는 인물이다. 당시 이영수의 조직통합본부와 건진법사의 네트워크본부가 투 트랙으로 여론공작을 펼쳤는데, 임 팀장이 두 조직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영수의 여론공작팀은 대선 후에도 '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란 이름으로 계속 활동하며 계엄을 적극 옹호하다,최근 김문후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김문수 캠프 측은 이영수의 역할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지만,한 캠프 관계자는 "이영수가 조직본부장으로 내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영수의 여론공작팀은 지난 대선 때 상대 후보를 악마화하거나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지만,윤석열 당선으로 아무런 수사를 받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영수+건진법사' 여론공작팀의 실체를 규명하게 될 경우,윤석열 씨는 물론 권영세 등 단톡방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들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주호영 조직총괄본부장이 단톡방 멤버들에게 직접 선대위 임명장을 준 사실도 동영상으로 고스란히 남아 있다.위법을 입증하는 증거물이 차고 넘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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