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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총리,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가 부동산업을 거론하며 캐나다의 미국 편입을 다시 주장한 트럼프에게 “백악관을 팔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로이터 카니 총리는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백악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졌다. 
중도 좌파 성향의 캐나다 집권 자유당은 이번 총선에서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트럼프 취임 직후 관세정책 등으로 반미 정서가 강해지면서,트럼프에 우호적이던 보수당에 역전승을 거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상황을 거론하며 첫 대면부터 무례한 언사를 내뱉었다.그는 “며칠 전 중요한 선거에서 승리했는데,아마도 그에게 일어난 가장 큰 행운이었을 것”이라며 신임 캐나다 총리가 우연으로 승리했다고 말했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승리했다”라며 트럼프 발언을 적당히 넘긴 카니 총리는 트럼프가 또다시 캐나다의 미국 51번째주 편입 사안을 거론하자 설전을 피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캐나다의 미국 편입을 더 이상 주장하지 않는다면서도 “캐나다 시민들에게는 (미국 편입이) 엄청난 세금 감면이 될 것이고,실시간 카지노추천군대도 무료이며,의료서비스도 엄청나고 다른 혜택도 많을 것이다.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으로서 국경선을 없애 아름다운 지형이 연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카니 총리는 “부동산 중 절대 팔지 않는 곳이 있다.지금 우리가 앉아 있는 이곳(백악관)도 그런 데 중 하나”라며 캐나다의 미국 편입이 논의 불가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 질문이 이어지자 “저는‘절대 안 된다’라고 말하지 않는다.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결국 가능해졌고,매우 우호적인 방식으로만 가능했다.우리는 캐나다를 사랑하고 그게 가장 중요한 점”이라면서 카니 총리와 달리 여전히 고려할 수 있는 사안임을 강조했다.
또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로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물품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캐나다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의미가 없게 될 시점이 올 것이며,우리는 캐나다 철강도 원하지 않는다.알루미늄과 기타 다양한 물품도 원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