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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 기자회견서 시인
화재 사고로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지난 22일에도 소규모 화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회사 관계자는 25일 기자회견에서 당시 화재와 관련해 “안전하게 대처해 처리했다”고만 답했다.
박순관 아리셀 대표는 이날 화성시 서신면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고로 고인이 된 분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사죄의 말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그는 “회사는 큰 책임감을 갖고,레스쁘아 크룩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유가족을 지원하겠다”면서 “사고 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조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소방 안전설비 등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물음에 “정기적으로 안전 교육을 진행했고,레스쁘아 크룩안전점검도 주기적으로 받았다.금속(화재)용 분말용 소화기도 비치돼 있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한겨레가 이날 확보한 영상을 보면 24일 화재 직후 직원들이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하지만 불길은 전혀 잡히지 않는다.박 대표는 이날 “화재를 알리는 경보장치와 진압장치인 소화기,탈출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피 매뉴얼 등을 갖췄다”고 했지만,직원 21명이 불길에 놀라 몸을 피한 곳은 밀폐된 2층 구석방이었고,레스쁘아 크룩이들은 모두 주검으로 발견됐다.
아리셀 직원이 지난 22일에도 화재가 발생했다고 한 증언과 관련해선 회견장에 동석한 아리셀 박중원 본부장이 “당시 작업자가 불량 셀로 인지해 불량품을 안전하게 처리하는‘후드박스’에 넣어둔 상태였다.화재도 안전하게 대처해 처리했다”고 설명했다.112 신고 없이 자체 종결했다는 뜻이다.
박 대표는 외국인 노동자 불법고용에 대한 질문에는 “추후 확인해서 답변하겠다”며 얼버무렸다.다만 박 본부장은 “파견도급 형태로,레스쁘아 크룩불법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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